나는 오늘 굴참나무 아래서
나는 오늘 굴참나무 그늘 아래서 ~세상을 즐기다.
by
내고향단지실 진영민
May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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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굴참나무 그늘 아래서
화려하게 다가왔던 봄날을 떠나보냈다.
민들레꽃들이 저 멀리 여행을 떠나서 슬퍼서 눈물이 났다.
하얀 마가렛꽃이 바람과 함께 활짝 웃으며 나에게 찾아왔다. 따사로운 햇살처럼 졸졸 흐르는 개울물처럼 그렇게 손님처럼 손잡아 달라고 찾아왔다.
굴참나무 그늘 아래 봄 여름이 그리고 향기 가득한
날들이 소중하게 아름다운 물감을 뿌리며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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