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초록빛 물결 파도치듯이 분다.

자작나무 숲 사이로 바람이 분다.

노란 민들레꽃과 이별하며 하얀 들꽃이 마중 나온

여름날을 반기며 보고픈 얼굴이 한없이 그리워지는

바람이 분다. 그리움이 꽃이 되는 꽃바람이 온몸을 흔들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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