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막걸리는 없었다

신번잡기. 궁시렁

by 아란도


그 많은 꽃이 피고 지는데

딱 한 번 벚꽃을 보았네

가까이서 눈맞춤한 벚꽃은 특이하게 몸통에서 피어나 소담하게 자리 잡은 꽃 다섯 송이


미나리 부침개를 해먹었지

오징어는 어느새 다 없어지고 한 마리 남았길래

미나리 듬뿍

호박 송송송

파프리카 샬샬샬

양파는 샤르르하게

썰어서 넣었지

미나리를 맨 위에 올렸더니

미나리가 안 보여

반대로 뒤집어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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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비치는 것들을 씁니다.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이제 봄이고 오늘은 비가 오고 차를 한 잔 마시고 내 안에서 꿈툴대는 언어들을 옮깁니다. 좋은 날이 그대와 나에게도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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