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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 Nov 13. 2023

내 동생

할머니가 말했다

-네 덕분에 세상 살맛 난다


태어난 지 백일 된

내 동생

그 말 들었나보다


잠 잘 때도

기저귀 갈 때도

엄마한테 안겨서도


날름날름

날름날름


세상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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