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즈허브 Feb 14. 2021

감사일기, 1년의 소회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감사 일기

(Since 2020년 2월 16일, D+365)

삶을 #변화 시키는 #감사일기

#행복 #소원성취 #목표 #화수분

#일상 #감사 #마음공부 #수양

#작은실천 #큰변화 #긍정의힘 #해빙 #having #합격 #성공

오늘이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365일째이다.  성장판 메모 독서방에서 명언 자판기 석현 님을 알게 되고 그분이 감사일기를 매일 쓰시는데 하루에 감사할 일이 100개씩 된다는데 충격을 받고 시작하였다. 

현실은 하루 5개도 감사한 일을 찾기 힘들었지만 말이다. 

처음에는 노트에 쓰다가, 에버노트에 쓰다가, 에버노트에 쓴 걸 네이버 블로그에 옮겼다가,  네이버 블록에만 쓰다가  감사 일기 방에서 알게 된 꼼꼼 감사 일기 앱에 작성하다가 요즘은 꼼꼼 감사 일기 앱에 쓴 걸  감사일 기방에 공유하고,  블로그에 다시 공유한다.  

감사일기 제목도 '마음의 평화를 바라는 감사일기"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감사일기",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having 감사일기" 를 거쳐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해빙 감사일기  로 변화 하였다. 

1년 전 상황(경제적 문제)이 안 좋아지면서 화도 많이 내고 안 좋은 생각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보냈던 듯하다.  그러다 어디선가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한일의 결과이고 오늘을 바꾸지 가꾸면 내일도 오늘과 같다는 이런 글을 보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성당도 다시 나가고, 메모 독서를 시작하고, 블로그도 쓰고 

그 흐름의 끝에서 감사일기도 시작하였다. 

그때 시작했던 것들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내 삶은 그때에 비해 나아졌을까? 

물질적인 것만 얘기하자면 더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좋아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나는 1년 전보다 지금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1년 전에는 경적을 울리지 않으면 차가 가지 않는 것처럼,  내가 가는 도로는 아우토반인 양 운전하고 다녔다. 그렇게  계속하고 다녔으면  최소 병원을 한 번쯤은 들어갔다 나왔을 것이고,  술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졌던 지  내가 내 화를 못 이겨  화병이 생기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도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큰 골치거리였던 집과 사무실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된 건 아니지만 약 2년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도와주시는 주변 분들이 나타났다.

지금도 삶에 완전히 감사하는 건 아니지만  의식적 혹은 일부러 더 나아가는 약간의 거짓으로 감사할 일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럼으로써 불안감과 부정적 생각이 드는 걸 차단하는 것만 해도 감사 일기의 긍정적 효과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아침 확언도 곁들이고 있는데 이 또한 늘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아침에 묵주기도와 함께 어느 정도 도움을 받고 있다. 

중간중간 지금 하고 있던 것들을 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하루하루 누적된 날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행 한 게 1년이 되었다. 그 덕분인지 작년 추석쯤에는 브런치 작가도 되고 요즘은 내가 쓰는 감사일기를 보고 감사일기를 시작하시는 분도 생겨나서 더 동기 부여가 된다. 

연휴도 끝나가고 내일 부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침부터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이렇게 또 살아나감을 감사한다. 

이 글을 빌려 감사일기에 입문하게 해준  성장판  정석헌님과,  감사일기방 이소영님을 비롯해 선한영향력을 펼치시는  동료 "감사일기러" 들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처:pixabay.com


작가의 이전글 클럽하우스 1주일 탐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