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1주일 탐험기
요즘 비트코인과 더불어 가장 핫 한 클럽하우스이다.
클럽하우스의 요약하면 초대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고, 가입한 이후에도 활동 정도에 따라 초대장이 생겨서 모든 사람을 다 초대할 수 없는 점. 그리고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현재 클럽하우스의 기본정책이 방의 대화 내용의 녹음 금지이기 때문에 이를 용인하지 않는 애플 기기들은 문제가 없으나 안드로이드 기기들에서 제어할 방법이라던지 서버 용량의 문제 등으로 사용할 수 없고
아이폰, 아이패드만 가입이 되고 이 기기들도 특정 OS 이상 버전에서만 작동한다.
애플빠+리미티드+선택받은 자 이 조합이 실제 만족도보다 높은 인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로 보인다.
그리고 줌이나 유튜브 같은 경우는 얼굴을 노출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공개되는 정도가 프사 정도라
자다 일어나서 눈곱을 달고 있던, 머리가 떡져 있던 활동을 하는데 크게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지 않을까?
일주일 정도 있다 보니 클럽하우스의 방 분류를 크게 4가지 정도로 할 수 있을 듯하다.
1. 연예 인방
네임드 연예인이 방을 만들고 일반 대중들이 참여하는 방인데 여기서도 분류를 하자면
라디오 방(나름의 분류) 연예인과 그 지인들이 스피커가 되고 일반 대중들은 그냥 청취자
토크쇼 방- 연예인과 일반인들이 같이 얘기를 주고받는 방
2. 특정주 제방
독서, 암호화 하페, 주식 등 특정 주제를 가지고 기존 블로거, 유투버들이 운영하는 방. 이역시 큰 틀에서는 1번 방과 비슷하다고 하겠으나 조금 더 접근이 쉽고 대화여 끼어들기도 용이한 것 같다.
3. 초대권 채굴 및 맞팔 방
클럽하우스 활동(모더레이터, 스피커) 정도에 따라 사용한 초대권이 채워지는 방식 이이다 보니 입장 즉시 스피커와 모더레이터가 되고 침묵을 유지한 채 시간을 보내는 방이다. 그리고 맞팔을 필수로 해서 서로 팔로워 숫자를 늘려 주는 품앗이 방이다.
4. 기타 방
음악만 나오던지, 각자 책만 읽는 다던지, 여러 가지 들을 시험하는 방들이 존재한다.
물론 1~4번이 혼재된 방도 존재한다.
일주일간 살펴본 클럽하우스의 인기 요인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누구나 가입할 수 없는 리미티드 에디션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보다 한정된 재화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거기다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의식 그리고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궁금증
2.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 가능
아이폰 사용자의 스마트폰 활용시간과 특정 앱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 1번과 결합되어 인기를 끄는 듯.
중고 아이폰 판매량이 늘었다는 기사를 본 듯하다.
3. 녹음 금지
녹음이 금지되기 때문에(공식적으로) 무엇인가 민감한 주제에 대해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는 점인 듯하다.
기록이 남지 않으니 눈치 보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다.
텍스트 및 이미지 기반의 SNS 들은 음주 후 감성 포스팅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걱정이 없다.
물론 S 방송사의 기레기 한분이 몰래 녹음해서 방송을 하셨던데 현재도 SNS 보면서 기사를 써도 왜곡하는데 듣고 쓰면 얼마나 더 왜곡해서 쓰레기를 쏟아낼지 우려된다.
4. 소통의 확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기존의 SNS 들은 내가 무엇인가 피드를 올렸을 때 공유가 되거나, 좋아요, 답글이 없으면 이걸 사람들이 봤는지 안 봤는지 알 수가 없으나 클럽하우스에서는 우리가 그냥 얼굴 보고 대화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반응이 와서 좋다.
5. 정보 습득
각 분야의 고수들에게서 직접 강의를 듣는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고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클럽하우스가 어떻게 수익모델을 만들지 보다는 내가 이걸 활용해서 어떤 이득을 얻을 것일까?
기존 SNS 인플루언서들이 유리하겠지만 서부 개척 시대처럼 열심히 달린다면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큰 방해 요소임에는 맞는 것 같다. 자격증 취득 이후에 이것을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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