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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윙윙(wing wing)은 벌이 꽃들에게 "나는 너의 날개야"라는고백



- 고향의 선산,영혼의 터미널이자 육신의 종착지 

- 분양권자들 사전 입주점검및 봄맞이 청소실시


오늘은 벌초데이.

새벽에 엄마의 사진에 굿모닝 인사하고

아들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가 있는

고향 당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벌초를 다하고 한 쪽 구석을 보니 잡초들 사이로 

이름을 알수없는 보라색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20년을 다녔지만 처음보는 광경이었습니다.나보다 머리가 스마트한 AI에 물어보니 <꿀풀>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번에 보니 선산 옆 꽤넓은 밭이 사라지고 

양봉장이 새로 생겼더군요.벌통이 수백개쯤 되어보였습니다. 수 많은 벌들이 날라다니니까 

꿀풀이 생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생태계의 신비이지요.


우리 가문은 세종대왕의 아들인

밀성군 할아버지 계보이고 화산지파입니다.

밀성은 꿀의 성(honey castle)이라는 뜻이고

화산은 꽃의 산(flowers mountain)입니다.

꿀 1Kg을 얻기위해서 한마리의 벌은

500만번 비행한다고 합니다.


작은 벌이지만 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무시합니다.

벌이 멸종되면 4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꽃과 꽃을 날아다니며 암술과 수술을 연결하는

생명의 전달자이지요.

침입자에게 침을 쏘고 자신은 죽어가는 사랑의 실천자입니다.

상생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깁니다.

제 귀에만 그렇게 들리는지 모르지만

<윙윙>하는 날개짓 소리(wining wining)도 

win win을 항상  ing로 추구한다는 의사표현입니다.


저는 곤충 중에서 꿀벌을 

저의 롤모델이자 멘토로 삼고있습니다.


오월의 신록이 푸르른 아미산 자락에서

밀성군 할아버지는 그 후손들에게

벌처럼 열심히 일하고

꽃처럼 아름다우며  꿀처럼 달콤하게 살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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