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꽃은 동네축구
축구의 완성은 친선경기이다.
날씨가 덥든 말든 무슨 상관이랴
이기면 어떻고 지면 어떻랴
약간의 몸싸움도 문제없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모두가 즐거운 축제이다.
국경도 나이도 상관없다.
치고 달리는 우리는 하나다.
빛나는 얼굴
바람을 가르는 눈빛
공은 둥글고 지구촌도 그렇다.
우리의 마음도 둥글어진다.
이마의 땀방울은 진주방울
황제의 왕관보다 귀하다.
우리가 기지고 노는 것은
밝고 둥글고 아름다운 꿈이다.
그것이
우리가 진정 행복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