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드나든다는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서야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48이라는 나이에 맞게된 유방암4기…
뇌와 뼈를 빼고 다 전이됐다는 사실은 한달쯤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와닿지 않는 현실이다
얼마나 건강을 위해 살았는데…
나도 내 주변의 지인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인데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암세포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이란 어쩔수가 없는 일인가보다
1월에 했던 종합건강검진에서 아무 소견도 없었다는 사실만 상기될뿐…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 싶지만 이젠 그럴필요없이
앞으로 암세포와 싸워야할 일들에만 몰두할 일이다.
아침 일찍 떠오르는 해를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게된다
작든 크든 내 시야와 마음에 들어오는 모둔 자연이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오늘도 내 삶은 화이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