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한 연애가 준 뼈아픈 교훈>을 연재했던 배샛별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의 기나긴 잠수 기간을 탈출하고 생존신고합니다.
1.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을 근황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굳이 무얼 하며 지냈는지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행사로는 박사논문을 썼던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어제 최종심사를 마치고 왔답니다.
사실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저의 능력이 부족하여 맘의 여유가 없었네요.
그 기간동안 사실상 방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었던 브런치었는데
꾸준히 들어와주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씩 몰래 몰래 보며, 몰래 힘을 얻고 돌아갔답니다.
살면서 한번도 제대로 끝까지 뭘 이뤄본적이 없는데
어쩐지 브런치에는 애정과 욕심이 생기게 되네요.
2. <망한 연애가 준 뼈아픈 교훈 시즌 2> 예고
그리하여, 다시 저를 열심히 채찍질하여 두 번째 연재에 들어가려합니다.
막상 논문이라는 것을 쓰고 와보니
다시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달까요
네 마치 시험 때의 그 마음이지요
뭐든 재밌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아무튼 그래서 의욕 있을 때(겨울이라 일 없을 때)
바짝 당겨보려합니다.
하지만 바로 연재는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위클리 연재에 도전해보려 하거든요(부끄..)
그래서 일단 위클리 도전 최소한의 요건인
전체 목차와 10편 이상의 원고를 채워서, 위클리 도전을 해보고
혹 잘된다면! 위클리로 여러분을 만나뵙고
망한다면! 그냥 저의 계정을 통해 여러분과 만나뵙게 될 것 같습니다:)
고로 여러분은 어떠한 형태로든
지난 시즌보다 훨씬 규칙적이고 완성된 글의 형태로
<망한 연애가 준 뼈아픈 교훈 시즌2>를 만나보시게 된답니다.
부지런히
재밌고, 알찬 내용으로 채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곧 다시 만나요-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