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업 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수정 Apr 14. 2023

1년에 1개씩 사업을 론칭하기로 했다

사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요즘 느끼는 것은 '꾸준함' 만큼 강력한 장점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시작을 잘해도, 아무리 추진력이 강해도, 디테일이 있어도,..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사실 오늘 브런치도 쓰기 싫었는데 중도 포기했던 사업 기록을 억지로라도 쓰고 꾸준함을 이어가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아마 오늘 글은 굉장히 짧을 것이다.


제목에서 예고한 대로(?) 나는 컴퍼니 빌더로 정체성을 잡았다. 예전부터 스타트업언박싱, UBX .. 뭐 이런 사업을 만들면 사람들이 나에게 궁금해하는 게 있었다.


그래서 너는 도대체 몇 개의 사업을 하는 거야?
무슨 사업을 하는 거야?


사실 이 질문을 받으면 나도 고민이 됐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적어도 2개 이상인데.. 뭘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그래서 내렸던 결론이 만나는 사람에 따라 대답을 다르게 했다.

로컬, 공간과 관련된 사람이면 닷닷커넥터와 간만의 숲을 중점으로 이야기했고, 그 외는 스타트업언박싱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사실 나도 많이 헷갈렸고 답답했다. 난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는 것일까.


지난주 한 컨설턴트를 만났다.

내 고민과 하고 있는 일들을 쭉 이야기하자 그분이 이 단어를 말씀하셨다.


'1인 컴퍼니 빌더'


다양한 사업을 직접 만들고 안정화시킨 후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게 하는 컴퍼니 빌더다. 대표적으로 국내에는 패스트트랙아시아, 해외에는 IdeaLab이 있다. 나와 다른 점은 나는 '1인', 다른 회사는 큰 규모라는 점이다. 그리고 모든 사업 아이디어의 시작이 바로 '나'라는 점이다.


스타트업언박싱을 통해 수없이 많은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공부했다.

정말 기가 막힌 아이템을 발견하면 내가 직접 도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론칭한 아이템도 있다. 잘되던 못되던 내가 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 하지만 이제는 사업 궤도에 올려두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추후 매각까지 노려볼만한 규모의 회사를 여러 개 운영하고 싶은 생각이다.


현재까지 론칭한 사업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 스타트업언박싱, 닷닷커넥터 (2021) 창업자 & CEO

- 간만의 숲 (2022) 창업자 & CEO

- 초효 (2023) CMO


앞으로 계획을 짧게 적어보자면,

1. 간만의 숲 정식 론칭에 집중

2. 스타트업언박싱 마케팅 TDL 마무리 및 론칭

3. 초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이렇게 나의 우선순위를 잡아보려고 한다. 이 모든 과정들을 브런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짧게라도 하루에 한 개씩 일한 내용을 정리하고, 피드백하는 용도로 사용할 거다.

아, 역시 우선 쓰고 보니깐 나름 길어지기도 하고 또 정리가 된다. 귀찮아도 매일 기록하자.




이수정(Company Builder)

> 소개 페이지

매거진의 이전글 넥스트로컬 안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