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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정훈 Jun 14. 2023

39. 다래끼

다래끼가 났다

지긋지긋한 다래끼

저번에 쨌는데 

너무 아파

상반기 최고의 고통의 순간으로 

기억한다

근데 또 낫냐

얼굴은 밤탱이가 되고

추남의 몰골을 가지게 된 나

기왕 이렇게 된거

추남으로서의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못생긴 자의 삶

어떨지...  

Photo by charlesdeluvio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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