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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oi Aug 24. 2016

결혼하는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

다른건 다 참아도 가족 욕하는건 못참는다.



어릴적 친구들과 싸울 때 이런 이야기를 하죠

"너네 엄마 xxx"

그러면 죽을 각오로 싸우게 되죠.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가족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 해보신적 있나요?

"가족은 건들지 말아라" 에서

"가족"이란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요?



1. 당신의 가족은 누구입니까?


어린시절 우리에게 가족이 누군지 물어봤다면

"아빠, 엄마, 누나, 나, 남동생"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가족은 아빠, 엄마와 그 자식들이죠!

친구와 싸우는데 6촌 사촌을 욕하면 생각보다 화가 별로 안 날 것입니다.

뭔가 좀 이상하죠.

그래서 보통 상대를 화나게 하려면 보통 부모, 형제 욕을 하게됩니다.



어린시절 부모님께 우리 가족이 누군지 물어봤다면 아마도

"아빠, 엄마,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대답하셨을 겁니다.


만약 부모님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작은아빠, 고모"라고 했다면

어린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겠죠.


그렇습니다.

우리가 결혼하기 전 가족은 "부모님과 나의 형제자매"입니다.



2. 결혼과 가족


자녀가 성장을 해서 결혼을 하게되면 "가족에 대한 혼란"이 옵니다.

본인 가족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 오는것이죠.

결혼을 하게되면 새롭게 정의해야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우리집은 어디인지, 내 가족은 누구인지 등등)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부간의 갈등, 처가와의 갈등, 성격차 등으로 인해 수많은 부부가 갈라서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자신의 배우자를 험담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위 논리대로 한다면 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내 가족이 아닌 사람이 내 가족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조금 과하게 이야기 한다면 결혼을 함과 동시에 부모는 내 가족이 아닙니다.

내 가족은 남편, 아내, 미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스스로 가족의 정의를 잘못한다면

부모님편을 들면서 아내 또는 남편과 싸우게 되겠죠!!

이건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3. 자녀의 결혼은 부모에게도 혼란을 준다.


우리 어머니들은 아버지, 시어머니의 구박, 폭언, 술주정, 폭행 등을 참으며 살아오신 분입니다.

자식만 바라보면서 사셨기에 자식에 대한 애정이 높은건 당연합니다.

게다가 자녀가 한명 많아야 두명인 세대가 대부분이죠.


아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만 바라보며 회사에서 온갖 더러운 일을 당해도 참고참고 사셨죠.

자식들이 잘되는 것만 생각하면서 돈을 벌어오셨을겁니다.


그런데 그 부모들이 자식을 떠나보내면서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도 자신의 자녀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작 본인들도 독립하고 자녀를 낳으면서

"가족"이 자신과 자녀들이라는 정의를 했지만

자녀들의 분가를 보며 "가족"에 대한 재정의를 하지 않는 것이죠!


"가족"에 대한 재정의를 하지 않는 순간...

부모, 자녀 모두 "가족"에 대한 재정의를 하지 않는 순간...

자녀의 결혼은 불행으로 들어가 이혼으로 마무리될지도 모릅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한 자녀의 "행복"


결혼은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일입니다.

흔히들 "분가"를 한다고 하는 것이죠.

이것은 가족을 새롭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유교적인 틀 안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는 냉정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간섭은 결혼한 부부의 "행복"을 좀먹는 행동입니다.



결혼을 하셨습니까?


그러면 "가족에 대한 재정의"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누군지 알게되면

내가 지켜야 할 것이 누구인지,

평생 함께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 배우자가 끝까지 남는 내 가족임을 알게될 것입니다.

절대 부모와 자녀를 위해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영원한 가족인 배우자를 위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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