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완성
관광객이 북적이는 번잡한 교토 중심지를 벗어나
카모가와강 옆 아내와 남편 이라는 작은 카페
카페 안을 들어서면 마치 일본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것같은 착각이 든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적당함
조용한 음악소리, 커피 내리는 소리, 그릇이 살짝 부딧히는 소리가
향긋한 커피향과 어우러진다.
그들은 차분히 손님 한명 한명을 위해 정성을 다한다.
카페 안에서 있는동안 내내 그들의 행동 하나 표정 하나에 눈길이 갔다.
인테리어가 특이하거나 예뻐서???
커피 맛이 좋아서???
결국, 그 공간의 완성은
그 곳에 어떠한 사람이 있는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