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휴대폰을 분실해도 동기화해서 다시 특정 계정으로 연락처와 사진, 중요한 정보들을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새로운 기기로 바꿀 때도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거의 똑같은 상태와 애플리케이션과 개인정보와 사진 및 영상을 전달됩니다. 금융기관이나 인증을 거쳐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다시 본인인증을 해야 하지만요.
하지만 제가 학생일 때는휴대폰 대리점에 가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서 컴퓨터에 옮겼다가 다시 그 내용을 새로운 휴대폰으로 복사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행여나 휴대폰을 분실하면 수첩 메모나 이메일로 보내놓은 연락처 파일을 다시 찾아서 새 휴대폰에 일일이 저장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탈리아 폼페이 화산 폭발이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고 알려진 아틀란티스처럼 지구가 자연재해나 정체불명의 무엇인가로부터 초기화되거나 소멸된다면 그동안 인류가 누적한 정보와 지혜와 기타 등등은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나서 다시 진화를 거듭하거나 처음부터 지적생명체가 나타나서 틀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똑똑한 우리 인류는 그래도 뭔가 대비책을 준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땅속, 바닷속, 하늘,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