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서당에서 만나는 모국어 안팎의 세계
한문 실력은 글을 읽는 데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조어 능력이 뛰어나게 발달했다. 한문 공부를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허황된 선전만은 아닌 듯하다. 글을 빨리 이해하고 잘 쓴다는 것은 머리가 좋다는 의미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후로 단어 사용이 폭이 넓어졌고 상황에 맞는 비유적 표현법이 좋아졌으며 논리적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한문 공부를 했기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언어 능력이 발달하는 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해명 지음,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 교육학 교수가 20년 동안 실천한 엘리트 교육법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런거다. 나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눈이 생기는 것.
박혜윤 지음, 긴 인생을 위한 짧은 영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