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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달빛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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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순 Oct 21. 2024

일상인문학공간, 달빛서당 11기

개학開學


오늘 아침 달빛서당 11기 달님들에게

씨앗문장을 보냈다.

이번 주 씨앗문장은 행동의 바탕을 다룬다.

계절별로 문을 여는 달빛서당을 준비하며

내 행동의 바탕과도 만났다.


재미


고전 원문을 내 식으로 소화하고

전달의 통로를 내는 과정에서

나는 귀한 몰입을 느끼고 있었다.


어렵지만 차근차근 논어를 읽으며

이 공부와 나의 일상이 연결되는 감각이 든다.


공부는 세계 인식과 인간에 대한 성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이 공부이고 공부가 삶이라고 하는 까닭은 그것이 실천이고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자기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며, '가슴에서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 담론


한자, 고전을 매개로 달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흐를 수 있도록

달빛서당이 넓고 트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

좁은 시야에 갇히지 않기 위해

나도 새로운 경험을 쌓고 계속 배우며

마음을 연다.

달빛서당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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