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하며 어울리겠습니다
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어떤 청첩장에 적힌 문구를 보았다. 결혼 생활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신기했다.
별 뜻 없이 골라 쓴 문구일 수도 있고 바람을 담아 쓴 내용일 수도 있겠지?
내가 생각하는 가족, 직장을 포함한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건 한 마음이 아니라 화이부동(和而不同)
어울리되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 만나 함께 생활한다.
상대에게 끌렸던 그 매력이 단점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내 단점도 안 바꿔지는데 남을 바꿀 수 있을까?
불완전한 나와 더불어 불완전한 너를 끌어안는다.
넘치고 모자란 어떤 부분이 함께 있을 때 균형을 이루며 나아갈 수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우린 함께 있기를 선택하는 거 아닐까?
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
出处:《论语·子路》
군자는 어울리되 다름을 인정하고
소인은 같음을 추구하되 어울리지 않는다 (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