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사람
나야!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달리 할 수 있는게 없는 사람이라 그것이 다시 또 미안하다.
내가 원하는 모습과 실제 나란 사람이 너무 달라서 미안하다.
이런 나를 ...받아들여야 그런데로 한세상 살 수 있을텐데 나는 오늘도 나를 밀어내느라 바쁘고...
내게 없는 환상속의 사람을 찾아 늘 밖을 떠돌고 방황하고 나를 내팽개처버린 나란 사람의 고통은 숨이 멎어야만 끝이날까... 이 생에서 숨이 멈추기 전에 내가 나를 말없이 안아주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