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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딕니 Jul 12. 2020

화가난다

돈에 눈이 먼 권력자들

내가 아주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분별은 할 줄 아는 게 다행이다. 이성과 감성을 넘어서서 인간적 도리라는 것도 알아서 다행이다. 누구는 엘리트라는 이름을 달고서도 그런 기본적인 상식조차 알지 못하다니 불쌍함의 극치다. 그의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도 불쌍하고 부모도 불쌍하다. 그는 뇌의 특정부분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매우 의심이든다. 그사람뿐만 아니라 이런 성질을 가진 인간들 모두를 의심한다. 사람이라면,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누군가의 남편 또 아버지라면. 그리고 그 역할에 대한 사명감이 있었다면 그들은 좀 달랐을까. 겉으로는 온화한 척, 위대한 척, 잘난 척 온갖 척들은 다 하면서 속은 썩어질대로 썩어 쓰레기 악취, 구토, 똥, 구리구리한 것들로 가득차있다. 대한민국의 법은, 사법부는 끝났다는 걸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그들이 잘 먹고 잘 싸는 동안 누군가는 죽어간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은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과 자리를 중요시하기에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명예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들의 이름이 언론에 공개되어도 나락으로 떨어져도 개의치않는다. 조금만 지나면 다 잊을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그들의 가족도 똑같이 당하기를 빌고 또 빈다. 그들이 똑같이 유명한 착취사이트에 모든것이 올라가 치욕을 당하기를 바란다. 그들의 일수거일투족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퍼지길 바란다.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세상속에 그들이 갇혀서 나오지 못하기를 바란다. 그들이 온라인이라는 무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게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알아 매일매일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자신이 지은 죄는 분명 받게 되있다.

이 세상에선 그 심판을 받으면 좋겠지만 분명히 죽어서는 영원히 고통받는 생지옥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불구덩이속에서 피부와 근육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누리며 살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끊을 수 없는 고통속으로 밀어넣은 범죄자도 똑같이 그러할 것이다. 그의 가정이 파탄나고 그의 신체는 엉망이 되며 그의 모든 것이 갈기갈기 찢겨질 것이다. 그의 가족 모두에게 피해자의 고통이 몇배로 돌아갈 것이다.


욕을 퍼붓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정말 맡겨드리고 싶다. 권력자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우리의 소리가 묵살되어 처참히 밟힐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허망하고 내가 살아가는 이 나라를 원망할것이다. 내가 힘이 없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되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의탁할 때에 하나님께서 분명 그에 맞는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그것이 그 사람이 죽어서일지, 살아가는 시간 안에서 일어날 일일지는 잘 모르지만 분명 심판이 내려질 것이다.


죽이고 살인하는 자에게 똑같은 아니, 더 큰 고통으로 그들을 살아가게 하실 것임을 믿는다.




#사법부는죽었다 #사법부장례식 #강영수는사퇴하라 #온라인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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