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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Jul 04. 2024

한국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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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거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지만,

새마을운동을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노동에 나서게 되었고,

그 결과, 부자 나라가 되었지만,


국민 인권 보호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첫째로, 아동인권.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욕을 하거나 때리면 안 된다는 기본 상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때려서 잘 큰다는 말은 헛소리다. 절대 잘 클 수 없다.

그건 아동학대다.

사람은 인정과 사랑, 칭찬과 격려로 자라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크게 성장시키는 건 학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 받는 것이다.


둘째, 여성들의 안전문제다.

한국의 여성들은 성추행, 성폭행, 임신, 출산으로 인한 고통,

육아로 인한 고립이나 일자리문제 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폭행, 살인의 범죄까지 당하기도 한다.

특히 이별보복이나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여성을 향한 혐오범죄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성들은 생명의 안전이나, 학업, 직장에서의 유지 등에

커다란 위협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법은 이에 대해 가해자들의 형량도 제대로 주지 않고,

처벌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

경찰은 신고해도, 보호해주지 못한다.

무자비한 폭력이나 살인에 힘없는 여성들은 고스란히 당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살기가 힘들어진 건데,

힘없고 죄없는 여성들에게 그 죄를 다 뒤집어씌우거나,

사회에서 힘있는 남성들에게 당한 것들을 힘없는 여성에게

그 스트레스를 다 풀기도 한다.

여성이 안전을 보장 받아야, 여성이 키우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잘 성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셋째, 남성들의 가부장, 위계질서.

이는 여성들에게 부당한 점이기도 하지만,

남성들 또한, 희생양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고치고 바꿔나가야 할 것들이다.

현대사회는 남성 혼자서 가정을 꾸려나가기에는

부담스럽고 버거운 일들이 더 많다.

과거에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현대에는 여성도 남성과 같은 교육수준, 경제력, 직장이 있어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아갈 수 있다.

둘 다 대학을 나오고, 직장 소득이 높아도,

아이양육과 일을 병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사회구조다.

그 이유는, 좋은 일자리가 강남이나 여의도, 수도권에 몰려있고,

출퇴근은 멀고,

집값은 너무 올랐고, 각종 생활비 물가도 너무 비싸다.

한국 직장에서의 일은 밤낮 구분없이 일을 해야 하고,

일과 양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더 어려워졌다.


아무리 여러 가지가 좋아졌다고 해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에는,

아직도 좋지 않은 것들이,

바뀌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한국은 일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도,

돈을 벌까 말까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정받고 자리를 잡아야

소득이 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거기에 양육까지 들어가면,

정말, 일과 양육을 병행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현재 한국의 구조는 뭔가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한국사람들이 국가, 기업을 위해

당연하단 듯, 자신의 인생을 희생, 헌신해왔지만,

기득권 배만 불려준 느낌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제는, 시민들이 로마노예같은 구조가 아니라,

복지를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

특히, 나라에 돈은 있는데, 그 세금을 제대로 쓸 줄은 모른다.

이런 문제들도, 신속히 해결하여,

국민들에게 그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리고, 대학이나, 배경, 기타 등등

흙수저니 은수저니 금수저니,

이런 것들이 자신이 일을 하고, 자립해나가는데

지장받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말들이 더 젊은 청년들의 마음을 가난하게 하고

도전할 수 없게 만들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하고,

미리 포기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대학을 나오면 좋고, 더 많이 배우면 좋지만,

고등학교만 나와도,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두뇌가 똑똑하여

어지간한 일들은 모두 잘할 수 있다고 보아야한다.

과거 대기업 창업주들 중에 학벌이 꼭 높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통일신라때 신분철폐하여, 좋은 인재를 등용해

나라의 기틀을 다졌던 것처럼...

우리가 스스로 어떠한 제약, 편견, 틀로

한 사람이 더 성장하고, 커갈 수 있는 것들을 막거나

그 날개를 꺾게 하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 하고자 하는 일들에 도전하는 건데

창업을 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그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는 좋은 해법들이 나오면 좋겠다.

또한,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조금만 도와주면, 발돋움할 수 있는 인재들도 많고,

그 인재들이 자라, 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데,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정신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한다.


지금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아프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것들이 터져나오는 사람,

기타 등등.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정신건강, 마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견,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한국은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많은 이들이 병들어가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편견과 차별을 깨기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이

지쳐서 그만두고, 포기하지 않도록,

정말 잘 자라고 잘 살아오던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지치고 힘들어서

악에 받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각종 범죄 예방과 더불어 인재를 키우는데

더 좋은 정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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