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wanghee Gabriel Lee Feb 28. 2016

형제가 호주로 떠나게 된 이유

기회의 나라 호주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lassesForce.WorkingDiary

저자가 만든! 호주 참고서 입니다 ^^ 많이들 이용해 주세욥!!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군대를  마무리할 무렵, 저는 그저 영어를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저 뭔가 막연하게 대학 나오면 이 일을 하겠지.. 하는 청년이었죠. 그리고 영어라는 애는, 어렸을 때부터 뭔가 저랑 맞지 않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냥 대학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과목에  불과했죠. 하지만 군대 나오기 직전 한창 신종 플루가 유행하던 시 전염을 우려해 휴가자들을 따로 격리를 했는데, 그게 마침 장소가 병영 도서관이었고, 말년 휴가를 다녀온 제게 그곳에서 며칠 정도 머무른 것이, 절 영어의 매력에 빠트리는 계기가 되었죠. 그 큰 계기를 준건 바로, 그 책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학교 영어  어쩌고저쩌고 안돼"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영어란 게 그렇게 재미가 없지는 않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고, 이왕 하는 김에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해보자고 생각해서 10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영국 어학연수 6개월을 갔다 오게 되었어요.


  그 영국을 다녀온 제가 호주를 결심한 계기는 별 다른 생각은 없었어요.


"영어를 쓰면서 돈을 벌자!"


  라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죠. 항상 똑같은 생활을 반복해오며 살던 제가 영국에서 있으면서 정말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들을 다양하게 했고 또한 그 싫어하던 영어에도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하지만 행복했던 6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영어라는 것도 점차 늘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시점에 한국으로 와야 한다는 게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도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영국에 있으면서 꿈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건 '캐나다에서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다'였습니다. 이왕 영어를 배웠으니 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며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지요. 그렇게 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 중


[캐나다 컬리지 2년 -> 3년 워킹비자 -> 3년 중 일 년 일하기 -> 이민 신청 가능]*현재는 이민법  개정됨.


  이라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대학 자금을 모으기로 결심한 거예요. 대략 2년 학비가 1년에 1200만 원  x2. 즉 2400만 원  이상이라는 돈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왕 영어도 준비해야 하니 호주로 가는 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이 와중에 형도 한 번쯤은 해외에 나가서 살아봐야겠지 않겠냐고 꼬드겨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5개월 간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본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 표를 사고 나니 대략 200만 원의 초기 자본금이 남았지요. 벌긴 더 벌었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남은 게 저 돈밖에 없네요(흑흑). 대부분 이 정도 들고 가겠지 하면서 자기 위안을 하면서 떠났지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호주 워킹에는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 한인 잡을 하는 사람, 여행에 중점을 두는 사람, 돈 버는 것에 중점을 두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호주란 나라에 한 발을 내딛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지냈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며 살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공식이라도 있는 것 마냥 이렇게 이렇게 살지 않으면 실패한 거야!라는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단 그들이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며 다른 인종들과 섞여 살면서 어떤 것을 느끼고 어떤 것을 깨닫고 자신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도 한 형제가 호주에서 살며 겪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4년 전 이 맘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호주를 준비할 때 좋은 TIP]


1. 짐을 쌀 때 자신에 맞는 약은 미리미리!


호주에 가면 약품 그리고 병원 이용 시에 있어서 상당히 비쌉니다. 미리미리 한국에서 파스, 밴드, 약품 등을 챙겨가면 좋겠죠?


2. 여행자 보험 들기!


저도 호주 가서 병원을 4번 정도 갔었는데 상담받고 약 받으면 기본 100불 이상 깨집니다. 한국돈으로 10만 원인데 상당한 돈이죠? 진단서를 받고 영수증을 보험사에 보내면 다시 돈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하세요!


3. 영어 준비하기


호주 간다고 하면 여지없이 영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것이 며칠 한다고 빨리빨리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제가 추천하는 건!


- 백선엽의 대박 패턴 500 1,2권


영어를 하는데에 있어 입으로 크게 크게 말하는 습관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크게 말하는 습관은 리스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저 영어를 듣는 연습은 리스닝을 늘리기보단 뇌에 그 언어를 많이 접촉하여 뇌가 좀 더 그 언어를 익숙하게 생각하게 하여 좀 더 거부감이 들지 않고 편하게 듣게 하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직접 말해 본 게 자기 귀에도 더욱 잘 들리게 됩니다. 물론 스피킹도 입을 움직여 봤어야 술술 나오게 됩니다.


- 그래머 인 유즈 인터미디어 or 베이직


만인의 사랑 그래머 인 유즈입니다. 한국식으로 복잡하게 외울 필요 없이 문장에서 뉘앙스를 파악하고 이 책에 나오는 문법 정도만 무리 없이 하면 영어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4. 지역 선정하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거대한 도시예요. 저녁에도 즐길거리가 많고 구경할 곳도 많아요. 시끌벅적한 것이 싫은 사람은 X. 한인 워홀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고 그러다 보니 한인 잡도 많고 시급은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오지잡(호주인) 도 많으니 자신 있는 분은 도전!!


[브리즈번]

시드니에 비해 작은 중형 도시예요.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은 도시죠. 주변 공원에 무료 BBQ 시절이 많아서 가끔 가곤 했어요! 한인 잡들 중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을 줘요. 주변에 공장도 꽤 많은 도시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중 호주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잉햄이 있어요! 첨사이드 지역 공장은 시급이 짜긴 하죠^


[멜버른]

호주 중에서 가장 유럽적인 분위기가 풀풀 풍기는 매력적인 도시예요. 유럽적인 삶을 원하시면 이곳으로! 주변에 공장도 많고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퍼스]

서쪽 호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네 도시 중에서 한인 잡 시급이 제일 강한 도시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방값도 비싸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도시 역시 주변에 공장 지역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로 팁을 마치려고 합니다!


(작가가 만든 워홀 나라 정하기 앱이에요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lassesForce.WorkingHoliday


(영국에서 생활기!-웹툰 형식-)

http://webtoon.daum.net/league/viewer/19019


(저자가 혼자 만든 게임 -많이 사랑해주세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ee.GlassesForc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