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참여기

이삭이의 무한상상 라이브 드로잉

환경부 주관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10월 23일~26일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를 담당하는 환경산업연수원 팀장님께서 지난여름 핸드아티코리아에 참가한 이삭을 보시고 환경대전에 초대를 해 주셨다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이삭은 첫째와 둘째 날은 무분별한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그리고 셋째와 넷째 날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살처분되는 돼지를 보며 돼지의 입장을 상상해보며 그렸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이삭은 또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맘껏 펼쳤다

22일 올라가는 날 산마을고등학교 1차 합격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다

결과에 따라 이번 초대 행사의 드로잉은 흥하거나 망할 수도 있겠다는 우스운 생각을 하며 올라갔다

다행히 1차에 합격했다

산 넘어 산이라고 2차 시험이 기다리고 있지만 행사를 임하는 마음이 조금은 기쁨을 안고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좋았다

이삭이가 고등학교를 어디로 갈지 주변분들이 참 많이 궁금해하신다

애니고, 예고 등을 잠시 생각해 보았던 적도 있지만 이제 16살 소년의 드로잉은 매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 매일의 일상으로 칸막이를 치듯 소년의 앞길을 정해 놓고 싶지 않았다

17살 18살 19살..,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가며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꿈과 일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반 대안학교를 선택했다

2차 시험도 만만치가 않다

누군가는 붙고 또 누군가는 떨어지는 것이 시험이다

그렇지만 이삭이가 산마을의 아이가 되었음 너무너무 좋겠다

그곳에서 자신의 진정한 꿈과 일과 행복을 찾아내고 세상 가운데 꿋꿋하게 살아갈 힘을 키우길 바란다

4박 5일 서울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삭도 나도 피곤이 몰려온다

그래도 이삭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은 이삭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 주었다

이삭이는 참 행복한 아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