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소년 임이삭
작년 12월 말 겨울 방학을 한 이삭은
2월 중순 4일간 학교 등교를 하고 중학교 졸업식을 하고 나서 코로나 19로 오늘 4월 29일까지
집에만 쭉~~~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지냄이 신기하다
집안 벽장 리폼하는 나를 보더니
자신은 자기 방 벽에 그림을 그리겠다며 벽화를 시작했다
내 작업실 오만 아크릴을 다 꺼내와 혼자 너무 즐겁게 그림을 그린다
아이의 그림 속에서 자유로웠던 바스키아가 보이는 듯하다 매끈함 보다는 러프함이 좋은듯하다
넓은 붓과 롤러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과감하고도
그렇면서 섬세함도 있다
이제 만 16살 소년은 펜으로만 하던 드로잉을 넘어
색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꿈을 행해 가는 아이
이삭아 너를 늘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