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보내고 싶었던 학교
자연, 평화, 상생의
강화도 산마을고등학교....
작년 11월 합격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꿈에 그리던 입학식.... 그렇지만
코로나 19로 입학식도 못하고 등원도 못하고 계속 밀리고 밀렸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두둥~~^^
학교에 입소했다
기숙형이라 오늘 입소하고 내일부터 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발열체크 후 자신의 짐을 기숙사로 옮겼다
기숙사 동으로 부모들은 갈수가 없어
이삭은 2회에 걸쳐 짐을 옮겼다 ㅎ
아침에 강화도는 비가 왔다는데
점심때부터 날씨가 개였다며
최보길 담임 선생님께서 입학식도 못하고 이렇게 입소함도 괜스레 짠한데 이런 날 비까지 온다면 마음이 더 그럴 뻔 했는데 날씨가 개임을 보며 우리의 아이들이 힘든 시절 희망이 되어 왔다며 특별한 마음이 든다 하셨다.
입학식은 못했지만 그래도 오프라인 첫 등교인데 아이들에게 무어라도 해주고 싶어 담임선생님과 부담임 선생님께서 재학식을 준비하셨다고 ㅎ ㅎ
재학식....^^
자유롭지만 스스로들 정한 룰과 규칙이 있는 학교이다
목요일 태어나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게 될 이삭이의
학교 생활이 사뭇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전체 학부모회에서 부모들에게 선물해 주신 꽃화분...
산마을고등학교 21기 우리의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가
행복한 산마을의 시간이 되었음 한다
새벽 2시쯤 울진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 시간 빨리 도착했다
울진에서 강화도 참 먼길이지만
열심히 오가며 즐겨보려 한다
산마을고등학교 21기 오늘 등교와 재학식
모두 모두 축복하고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