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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샵 세미나 후기 (화장품 브랜드)

북미 틱톡샵 진출 관련 세미나를 다녀왔다.

  

틱톡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NS이고

최근에 오픈한 틱톡샵은 1년 만에 매출이 무려 20조 원 달성했다고 한다.


가장 매출 비중이 큰 카테고리는 뷰티이고 약 20% 정도라고 한다 (4조 원 정도)

아직 베타버전 수준임에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그 성장세가 더 빨라진다고 한다.


그동안 북미 시장은 비용도 많이 들고 진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북미 이커머스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아마존은 허들이 점점 높아진 상황에서

틱톡샵의 성장은 화장품 브랜드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북미 시장이 가장 중요하다.

북미에 좋은 레퍼런스가 있으면 > 동남아 > 유럽 등 순서로 확장이 용이하다.


2.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소비자는 약 1억 명이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3. 기존 해외 밴더(총판 등) 판매 방식으로는 우리 고객이 누구인지 어디서 얼마나 팔리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4. 대부분의 판매는 기획전에서 발생하고 많은 이커머스 셀러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큰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5. 뷰티 브랜드 성공사례 Tarte가 있다. 틱톡 숍 크리에이터 계정을 통해 80% 이상을 판매했다.


6. 70-80%는 신규 고객이었다고 한다. (기존에 브랜드를 모르는 고객)


7. 팔로워 수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많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8. 단순 시딩 및 기획전에 유입만 하는 챌린지 형태는 전혀 효율이 없다.


9. 주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 또는 앰버서더처럼 활동해야 한다.


10. 세일즈는 주로 핀(고정) 해 둔 콘텐츠에서 세일즈가 일어난다.


11. 어설픈 100개 보다 터지는 1개 콘텐츠가 중요하다.


12. 국내 거주 외국인이 올린다고 현지에 노출되는 게 아니다. 의미 없음


13. 미국 위치가 인증되고 시민권자여야 미국 계정을 만들 수 있다.


14. 국내에서 계정을 받았다면 현지에서는 노출이 불가하다 다만,


스폰서 광고로는 미국에 노출이 가능하다.


15. 광고 머신러닝에 제대로 되려면 예산은 CPA 대비 20-30배 잡아야 한다. (이 예산)


16. 북미에서 광고 소재는 UGC 효율이 가장 좋다


18. 아직까지 북미 유통 시장 80%는 오프라인, 전체 점유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 틱톡샵이다.


19. FBT는 (아마존의 FBA와 비슷) 정식 서비스는 안되고 있고 일부 브랜드만 운영 중이다. (일정 수량의 판매량이 없다면 입점하기가 어렵다.)


20. 틱톡샵은 2일 안내 배송이 안되면 패널티가 쌓이고 알고리즘을 덜 타게 된다.


아직 국내 틱톡샵 진출은 확정이 되진 않았다.

그리고 틱톡 유저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비해 1/10수준으로

적은 상황이고 물류 기반 쿠팡의 강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숏폼이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

충분히 큰 이슈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틱톡샵 북미 진출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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