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즈덤리 Aug 22. 2022

당신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들

비혼주의자가 결혼했다 (2)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들 1️⃣


1. 맨몸 수박

 수박은 깍둑썰기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그런 취향을 아는 그는 수박을 통으로 썰어버립니다. 두꺼운 껍질이 이렇게 잘릴  몰랐네요. 수박의 맨몸이란 이런 거군요...오늘도 맛나게 먹습니다. 




2. 모찌식빵

 25년 동안 한 집에서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전혀 모르는 동네로 이사왔어요. 동네빵집에서 모찌식빵을 팔더라구요. 식빵이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는  몰랐네요.  이리 쫄깃한지. 




3. 그의 토마토소스 요리

그에게 볶음팬, 올리브유, 토마토소스만 쥐어주면 됩니다. 환상적인 요리를 들죠. 코스트코를 가야겠네요. 



4. 공심채(모닝글로리)

무덥고 습한 여름,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중 하나가 공심채래요. 열과 땀이 많은 체질인 배우자의 몸을 생각하다보니 공심채란 것도 알게 되네요. 생 공심채는 처음 봅니다...직접 굴소스에 볶으니 맛있습니다.




 5. 고양이

남편이 아니었다면 고양이의 세계를 알지 못했을 거예요. 저를 하찮게 구는 모습이 정말 하찮아요. 귀여움.




-

-


#비혼주의자의결혼생활

#결혼굴리기

#결혼성장일기

#삶의중심

#생활코어

 

작가의 이전글 비혼주의자가 결혼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