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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gree Oct 12. 2016

W.A.Y

아이 어른을 위한 동화 세 번째 이야기

이렇게 계속 물어봐도 돼? 물론, 너가 길을 찾을 때까지. 




히피리합! 히피리합! 히피리합!

저건 뭐지?

넌 뭐 하고 있니?


*

나는 새를 쫓아다니고 있었어.

하늘 어딘가에 있을 텐데. 



넌 누구니? 


*

난 토끼야.

난 뛰는 걸 좋아해. 

난 충분히 용감하지는 않지는 않아도 귀여워.



와! 진짜 멋지다!

나도 물 위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너처럼 귀여운데. 

난 아무래도 토끼인가 봐. 

나 너 해도 돼?


*

물론이지. 



오.. 노... 이런..

너 말이 맞았어. 넌 너무 용감하지 못해서

너랑 더 이상 놀 수가 없어. 

난 너가 되기 싫어졌어. 

난 너를 떠나야겠어. 

잠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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