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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gree Oct 14. 2016

W.A.Y.

아이 어른을 위한 동화, 네 번째 이야기



.......

저건 또 뭐지?

넌 뭐 하고 있니?


*

난 토끼를 보고 있어.

수풀 어딘가에 있을 텐데.




넌 누구니?


*

난 달 이야.

나는 보는 걸 좋아해.

난 항상 같지 않을 수는 있지만 나는 밝단다. 




와, 진짜 멋지다. 

나도 날 거울로 보는 걸 좋아하고 너처럼  밝은데,

난 아무래도 달 인가 봐. 


나 너 해도 돼?


*

물론이지.



오! 노! 이런. 

너 말이 맞았어. 

넌 항상 너무 달라져서 너랑 더 이상 놀 수가 없어. 

난 더 이상 너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너를 떠나야겠어. 

지금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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