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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pr 08. 2024

복면가왕 불방된 사연

법정 제재로 촉발된 '위축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20240408 


7일 방영 예정이었던 문화방송(MBC)의 간판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결방된 이유는 “조국혁신당 기호(9번)와 숫자가 겹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내부 의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문화방송의 ‘미세먼지 1’ 날씨예보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하는 등 잇단 법정 제재가 부른 ‘위축 효과’로 풀이된다. 문화방송은 지난 6일 공식누리집 공지를 통해 “4월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고 알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4289?sid=102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넘어간 뒤 김백 사장을 선임한 YTN이 기존 뉴스 프로그램을 모두 없앴다. 대대적인 앵커 물갈이와 함께 일부 방송 패널에 대한 하차 통보도 이뤄졌다. YTN은 지난 1일 모든 뉴스프로그램의 타이틀과 고유 포맷을 폐지하고 24시간 임시 편성에 들어갔다. 현재 YTN은 모든 방송이 'YTN24'라는 이름 아래 나가고 있다. 김백 사장은 취임식 당일인 1일 YTN의 뉴스타이틀과 편성을 모두 없앴다. 기존 △굿모닝YTN △뉴스라이더 △뉴스라이브 △뉴스앤이슈 △더뉴스 △뉴스Q △이브닝뉴스 △뉴스라운지 △뉴스퍼레이드 △뉴스나이트 등 편성이 모두 사라졌다.

https://v.daum.net/v/20240405171804437


와이티엔은 원래 공기업이었지만, 지난해 가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매각을 밀어붙였다. 12월에 이동관의 사임으로 매각이 잠시 보류되었지만, 결국 지난 2월에 사기업에 졸속 매각되어, 사영화되었다. 새로 뽑힌 김백 사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와이티엔 해직 사태를 주도한 인물이다. 2017년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발표한 ‘언론장악 부역 언론인 50인’에 류희림 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에서는 매년 각국의 민주주의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1년 만에 28위에서 47위로 내려앉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4218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정부 부처에 공무원들이 대통령 정책홍보 영상을 볼 수 있게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 개입이 아니냐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는데요. 얼마 전 국방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을 장병들에게 특별교육하라고 지시했다가 철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1119?cds=news_edit


월간 이용자수가 4,800만 명인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문구다. 말 실수를 줄이는 효과적 기능이지만, 지워진 문구가 범죄를 모의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일 수도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삭제 전 메신저 메시지를 복구해 재판에 증거로 쓸 수 있을지 검토하고 나섰다. 5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공수처 수사과는 2일 '디지털포렌식 학술연구서 발간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연구주제는 메신저 데이터(아티팩트)의 증거능력 확보를 위한 모바일 포렌식 기법이다. 아티팩트란 PC나 스마트폰 등의 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했을 때 시스템에 자동으로 남는 흔적이다. 이번 연구에선 특히 카카오톡의 삭제 메시지를 복구해 포렌식하는 기법과 향후 증거능력을 확보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94605?cds=news_edit


진학사 캐치의 조사결과, Z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취업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취업 콘텐츠는 사옥 투어 등 '기업 소개 콘텐츠'였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천404명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검색 시 활용하는 포탈'에 관해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1위로 꼽혔다. 무려 67% 비중이 유튜브를 활용해 취업 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네이버'가 57%로 2위, '구글'이 3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인스타그램(21%) ▲카카오톡(9%) ▲챗GPT(8%) ▲X(2%) 등 의견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27008?cds=news_my



대만 전역을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상에 걸렸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대규모 데이터 연산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를 생산하고 있는 대만 TSMC가 생산 시설에 적잖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4일 저녁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27127?cds=news_edit


SK브로드밴드가 MZ세대 용어 정의, 건강상식 등 시니어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를 자사 인터넷TV(IPTV) B tv가 매일 추천해주는 '오늘의 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중략) SK브로드밴드는 '오늘의 픽!'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했다. AI 아나운서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정보형 숏츠 콘텐츠에 출연해 내용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과거 오늘 날짜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는 '과거의 오늘', MZ세대 줄임말이나 유행어를 알려주는 '자녀세대 탐구백서', '오늘의 영어', '건강상식' 등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05_0002689024&cID=13004&pID=13100


올해 2월 첫 방송 후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N '전현무계획'은 베테랑 방송인 전현무와 179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맛집 여행을 보여준다. 제작진이 카메라를 들고 이들의 뒤를 따르긴 하지만, 사전에 식당이나 출연자 섭외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게 중요한 원칙이다. 대신 전현무와 곽튜브는 길거리에서 만난 동네 주민이나 그 지역 출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즉흥적으로 가게를 찾아간다. 즉 '무계획' 혹은 전현무가 연출·기획·섭외를 맡는 '전현무 계획'인 셈이다. 찾아간 식당이 문을 닫은 때도, 영업 전일 때도, 심지어 맛이 없을 때도 있다. 서울 용산의 순덕이네 포차에선 '4명 이상만 받는다'는 가게 운영 원칙 탓에 쫓겨나기도 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10983640


지난 3일 촌장엔터 측은 "촌장엔터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며 "촌장 멤버십 가입 혜택으로는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영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있다"라고 공지했다. 멤버십 회원권은 월 7,990원이고, 가입한다면 실시간 채팅 시 이름 옆에 표시되는 가입 기간별 회원용 배지를 제공한다고 했다. 무료로 공개해 오던 라이브 방송을 유료화한다고 하자 애청자들은 "돈독 올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제정신이냐", "라이브 방송 몇 명 본다고 돈을 받냐?", "돈 받을 거면 전문 MC 섭외해라", "돈 주고까지 볼 건 아닌 듯", "이걸 돈 받는다고? 스트레스였는데 오히려 잘 됐다. 안 본다", "다른 공중파 예능들은 그냥 다 보여주는데 이걸 멤버십 전용으로 보여준다니. 시청자들이 돈으로 보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414004


메타버스 업계가 아바타 성추행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 방지를 위해 자율규제를 추진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제트 등 메타버스 사업자들은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규약 협약을 체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474122?cds=news_my


네이버는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는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자 주소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역 마트에서 2시간 안팎으로 배송해준다. 식자재와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가전제품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주문하면 리테일앤인사이트의 동네슈퍼 주문 중개 서비스인 토마토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동돼 접수되고, 지역 마트의 인프라로 배송이 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지역의 137개 매장 중심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며 올해 지역 마트 입점 수가 전국 400개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12691?cds=news_my


아이폰 등을 디자인한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너던 아이브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손을 AI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두 사람은 AI 기반 개인용 기기를 만들기 위해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조너던 아이브는 최대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디 인포메이션은 설명했다. 조너던 아이브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AI기기는 기존의 관측과는 달리 스마트폰이 아니고 웨어러블 디자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84491?cds=news_my


애플이 애플카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취소 여파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와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종료로 600명 이상 직원을 해고하는 내용이 담긴 통지서를 주 정부에 제출했다. 애플이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600여명의 해고자 중 87명은 애플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371명은 애플카 프로젝트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지난 2월 2014년부터 10년간 약 100억달러(약 13조5천억원)를 투자해 개발을 추진한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프로젝트를 공식 중단했다.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현실화에 어려움을 겪자 포기한 것이다. 약 2천명 애플카 프로젝트 직원은 근무지를 옮겨야 했다. 애플카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중 상당수는 인공지능(AI) 또는 로봇 관련 업무로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2708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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