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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Apr 09. 2024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심각한 변화의 시작

고객 상담에 LLM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 20240409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출사표를 내고, 우선 디지털 상담 비서 영역에서 활용하기 위해 가입자 이력을 이해하고 추론이 가능한 'AI 챗 에이전트(대화 비서)' 개념을 제시했다. 향후 모바일, 기업간 거래(B2B)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중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해 비용 절감 및 통신 특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상담, 장애상담, 유독(구독 서비스) AI 상품 추천, 비즈마켓·솔루션 안내 등 4개 분야에 AI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중략)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적용 분야를 모바일, IPTV, AI컨택센터(AICC), B2B 등으로 확장하고, 내부 조직에도 AI 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 고객 상담에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사업영역에 AI 비서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4081821428289


콜센터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는 8만여명이라는 통계청 수치를 훨씬 웃도는 약 40만명 정도로 콜센터 인력 현황을 추정했다.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11530


결국 AI가 기여하는 부분은 매출 증대보다는 인건비나 운영 경비 절감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매출 개선액이 가장 크지만, 실질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인건비 절감, 운영 경비 절감, 그리고 매출액 순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경제포럼(WEF)은 앞으로 5년 동안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83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미국 빅테크 회사들은 미국노동조합총연맹(AFL-CIO) 자문위원들과 함께 ‘AI 지원 ICT 인력 컨소시엄’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하죠. 이러한 조치는 AI의 도입이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15446638854152&mediaCodeNo=257&OutLnkChk=Y



2022년에 출간됐고, 2023년에 번역돼 국내에 소개된 데이트 헤이스와 돈 흐미엘레프스키의 '스트리밍 이후의 세계(알키, 이정민 옮김)'는 OTT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의 열기가 식은 다음 OTT 등장 이후 영상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조망한 책이다. 이 책의 원제는 'Binge Times'다. binge는 몰아보기를 뜻하는 'binge watching' 때문에 친숙한 용어지만 폭음, 폭식과 같은 부정적인 뜻도 가지고 있는 용어다. 저자들이 'Binge Times'라는 제목을 선택한 것은 OTT가 콘텐츠 제작비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가 수반되어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이었겠지만, 필자에게 'Binge Times'라는 제목은 코로나 전후의 몇 년 동안 OTT에 대한 기대와 담론이 과잉이었다는 것을 환기해준다.

https://www.etnews.com/20240408000124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은 9일 이러한 고민을 담은 콘텐츠산업 동향 브리프 24-3호 'OTT 서비스 변화에 대한 이용자 반응Ⅰ: 광고요금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시청 시 삽입되는 광고 형태, OTT 이용 행태 및 이용요금제에 따른 광고 수용의사를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OTT 이용자들은 중간광고보다 사전광고에 대한 수용 의사가 더 높았으며, 더 낮은 할인율로도 광고를 수용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 OTT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비이용자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408000594



문화체육관광부가 위기의 영화관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개봉 영화를 6개월간 OTT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홀드백 제도를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 한국영화부터 시작해 점차 적용 대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한다. 최신 영화를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게 만들면 오프라인 영화시장의 매출이 올라갈 것이라는 단순한 셈법이다. (중략)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로는 영화관을 살리기 어렵다. 영화 말고도 수많은 영상 콘텐츠들이 경쟁을 하는 시대다. 홀드백 규제를 도입한다면, 국내 영화만 해외 영화에 비해 6개월이나 늦게 OTT 시장에 진출하는 역차별을 당하게 된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ntribution/2024/04/08/VL6DFUNMDNHLPOFKSYQTUE2JEA/



정재홍 작가협회 이사장은 정당별 협약식에서 “뉴미디어 시장이 일반화되고 있음에도 관련 저작권법이 없다는 이유로 방송작가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뉴미디어 저작권을 법제화한 미국과 유럽처럼 콘텐츠의 중심에 있는 창작자가 정당하게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중략) 작가협회는 “미국의 작가들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처럼 글로벌 OTT를 통해 유통될 경우 재상영분배금(저작물로 수익이 발생하면 지급하는 보상금)을 받는다”며 “유럽과 남미의 작가들도 공정 보상금이라는 이름의 재상영분배금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U(유럽연합) 의회는 지난 2019년 글로벌 OTT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단일 시장에 대한 저작권 지침>을 각 회원국의 저작권법에 반영하게 했다. 일본은 IPTV처럼 인터넷을 통한 송신이 발생하면 기존 방송과 구분된 저작권료를 방송작가에게 주도록 자동 공중송신에 관한 규정을 만들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198


8일 방심위에 따르면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3사에 대한 시정요구는 2021년 4673건에서 지난해 1만5189건으로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인스타그램은 2648건에서 9573건으로, 유튜브는 2015건에서 5543건으로 각각 261%, 175% 증가했다. 틱톡은 10건에서 73건으로 늘었다.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대한 심의 증가는 최근 쇼트폼 콘텐츠 유행과 무관치 않다. 소비자데이터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 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보면 지난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쇼트폼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순이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408517879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의 월평균 숏폼 사용 시간은 46시간 29분. OTT 플랫폼 이용 시간이 월평균 9시간 14분이니 숏폼 시청시간이 OTT보다 5배나 많다.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10분 길이의 영상 1편보다 60초 안팎의 숏폼을 10개 이상 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일상이 불편해질 정도의 과도한 숏폼 시청은 '행위 중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중략)  뇌가 짧은 자극에 익숙해지면 인내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부분이 약해져 자제력을 잃거나 집착하고 그 행동을 반복하려는 충동을 유발한다. 뇌 기능의 저하다. 실지로 중국 베이징대학이 숏폼에 과다 노출된 대학생들의 뇌를 분석한 결과, 집중력 결핍이나 기억력 감퇴 등 뇌 기능 감소와 연관된 수동적 뇌 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408000042


메타는 지난해 4분기에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사칭광고 계정 등을 포함한 가짜 계정 6억9100만개를 삭제했는데, 이중 99.2%가 이용자 신고 전 선제적 조치로 삭제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또 스팸 콘텐츠 9억6400만개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으며 이 중 선제적 조치가 취해진 경우가 99.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략)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4만명 이상의 전문 인력의 역할에 대해선 “ 수동과 자동 시스템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하며, 계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가입, 친구 맺기, 좋아요, 메시지 보내기 등 메타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행해지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모니터링한다”며 “비즈니스 계정은 특정 도구나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해당 비즈니스의 신원과 대표자를 확인하는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23606638854152&mediaCodeNo=257&OutLnkChk=Y


'그때 그 인기작'들이 대거 리메이크 된다. 배우 최불암 주연의 '수사반장'을 리메이크한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이는 1989년에 막내린 인기작 '수사반장'의 프리퀄 버전이다.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이 배경이다. 이제훈이 '국민 배우'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최고 시청률 57%를 넘겼던 전설의 드라마 '대장금' 종영 20주년을 맞아 '의녀 대장금'(가제)이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된다. 주인공 장금이는 대장금의 배우 이영애가 맡았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408010004375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8일 CJ ENM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힘썼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417111?ref=naver


한·일이 손발을 맞춘 드라마 작품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양국 콘텐츠에 배우들이 개별적으로 캐스팅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배우뿐 아니라 제작진까지 호흡을 맞추는 사례가 늘었다. 한효주와 오구리 슌은 일본 넷플릭스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의 촬영에 돌입했다. 2010년 개봉한 프랑스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로맨틱스 어나니머스>가 원작이다. 극히 소심하지만 제과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쇼콜라티에(한효주)와 초콜릿 가게 사장(오구리 슌)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유명한 일본인 감독 츠키카와 쇼가 연출을 맡았다. 일본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한국 제작사 용필름이 기획·제작한다.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04081714001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 앱 사용자가 216만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 앱 사용자 196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지직은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 수가 매달 늘었다. 작년 12월 111만명에서 지난 1월 153만명, 2월 201만명을 기록하며 3개월 새 이용자 수가 약 2배 증가했다. 트위치에서 팔로우했던 스트리머를 치지직에 연동할 수 있는 구독 승계 프로그램과 간편한 후원 기능, 풀HD급 화질(최대 1080p)을 지원해 이용자들을 빠르게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818122?cds=news_my


‘이번 주말 ㅇㅇ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봄꽃 축제가 열려요!’, ‘강한 파도로 ㅇㅇ거리 출입 통제 중이에요!’ 우리 지역 공공기관의 최신 소식이 궁금하다면? 당근에서 확인하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생활 ‘공공소식’ 주제 게시판을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공공기관 정보들을 빠르게 공유하고, 기관과 동네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09986?sid=105&type=journalists&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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