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업계, '장기 침체' 시작일까?
| 20240411
2023년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신문·방송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KBS의 영업손실은 644억 원에 달했으며, SBS의 ‘1조 원 매출’이 무너졌다. 신문사들의 매출도 줄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기업 광고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하며 불황에 따른 일시적 위기가 아닌 장기적 침체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중략) 특히 JTBC의 상황이 심각했다. 지난해 JTBC 매출은 전년 대비 713억 원 하락한 3422억345만 원, 영업이익은 630억1637만 원 하락한 –583억7501만 원이다. 지난해 JTBC는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520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는데, 적자폭은 예상보다 더 컸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145억143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716억7237만 원을 기록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250
일본 시장에서 한국 만화·웹툰 플랫폼이 거둔 이 같은 성과가 중요한 이유는 일본이 미국과 함께 시장규모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거대한 시장이라서다. 업계는 일본 만화시장 규모가 2022년 29억4700만달러(약 4조원)에서 2027년 43억7000만달러(약 6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만화시장규모는 2022년 27억1300만달러(약 3조6761억원)다. 미국 만화시장은 2027년 33억6300만달러(약 4조5568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본과 미국 만화시장은 인구 10억명이 넘는 중국보다 크다. 국내 만화·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OTT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한 효과로 분석된다. 국내 콘텐츠를 해외로 유통하는 것뿐 아니라 해외 현지 콘텐츠를 발굴해 서로 경쟁하는 식이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13363
티빙의 프로야구 유료화 고집이 야구팬의 반감을 사 구독자 증대에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CJ ENM 관계자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소식 이후 시청 시간과 가입자수에서 확장 조짐을 보였다"며 "특히 지난 2월 시청시간 지표에서 넷플릭스를 앞질렀는데, 당시 티빙의 시청시간은 520분으로, 넷플릭스(422분)보다 80분 가까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지난달 국내 OTT 사업자 중 최초로 5500원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했는데, 동시접속 2대까지 가능해 인당 2700~2800원 정도면 한 달 내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입자 목표치인 500만명도 어렵지 않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40912221726062
10일 티빙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전분기대비 50% 늘었다. 이는 1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과 프랜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가 연달아 인기몰이에 성공한 결과다. (중략) 돌아온 ‘프랜차이즈IP’ 예능도 티빙 신규 가입자 고속 성장에 힘을 더했다.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한 데 이어,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TOP20에 차트인했다. OTT이기에 가능해진 더욱 촘촘한 설정과 빠른 전개, 전 시즌 대비 더 커진 스케일로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6484
유튜브에 따르면 2017년 첫 테이프를 끊은 유튜브TV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8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TV는 미국 TV 구독 서비스 시장에서 차터(Charter)와 컴캐스트에 이어 3위 사업자로 부상했다. 유튜브TV를 제외하면 컴캐스트, 차터, 디시 네트워크 등 주요 케이블TV 서비스 가입자들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TV는 TV스트리밍 서비스로 ABC, CBS, 폭스, NBC 등 다양한 채널을 월 72.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당 6개 가족 계정을 제공한다. 유튜브 영업 담당자들은 광고주들에게 여러명이 같은 유튜브TV 구독을 이용하는 가구를 고려할 때 유튜브TV 시청자수는 1300만명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중략) 유튜브는 유튜브TV를 통해 연간 600~700억달러 규모인 전옽적인 TV 광고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봤고 현재까지 성적표는 꽤 긍정적이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074
쿠팡플레이는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최초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마스터스 대회는 한국시간 기준 11일 새벽 4시부터 14일 밤 10시 시작하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41002109931078010&ref=naver
SBS 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 연출자인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딸 남인우 씨와 연출진 나상원, 백정훈 PD 등을 작가 명단에 포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PD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가로채려거나, 딸이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중략) 한 지상파 예능 담당 PD는 “PD가 프로그램의 작가로 이름을 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 정도가 아니라 본 적이 없다. 자막은 보통 PD가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쓴다고 해서 작가로 이름을 올리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마다 다르긴 하나 보통 작가는 프로그램의 기획이나 구성과 관련된 일을 하며 자막 등 영상과 관련된 부분은 작가의 영역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별개로 ‘나는 솔로’는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하려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4100066
아쉬울까봐 더 준비해봤어! ‘눈물의 여왕’→‘원더풀 월드’, 확대 편성이 대세
‘재벌X형사’는 지난 달 22~23일 방송된 15, 16회를 각각 7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했다. 140분 동안 진이수(안보현 분) 부모 목숨을 앗아간 진범을 밝히기 위한 공조수사가 펼쳐졌다.(중략) ‘원더풀 월드’도 13일 방송되는 최종 14회를 9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한다.(중략) 현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종영 후 2부작 스페셜 방송을 예고했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417648?ref=naver
10일 CGV에 따르면 파묘의 2회 이상 관람률은 5.1%, 3회 이상 관람률은 2.1%로, 지금까지 천만 영화들과 비교해 2회 관람률은 높지 않지만, 3회 이상 관람률은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3회 관람률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봄’과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된 남자’로 3.0%였고,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가 2.7%로 뒤를 이었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4/10/XPZSAUYR5VE75DD2NTH72J454E/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민 대표는 지난해 어도어 지분 18%(57만3160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민 대표는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 하이브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민 대표는 어도어 출범 당시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 받았고, 이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지분 2%(7만840주)는 어도어의 다른 임원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27251?cds=news_edit
방송 관계자 A 씨는 "과거 1대1 편집기에서 컴퓨터 편집으로 바뀔 때 한 차례 세대교체가 있었다. 이로 인해 콘텐츠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때는 단순히 편집기기가 바뀐 거였고, AI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수준이다. AI가 방송가에 더 파고들면 아주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예능에서 흔히 보던 문법이나 스토리텔링이 먹히지 않을 수도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 콘텐츠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동영상 생성 프로그램 소라(Sora)의 등장은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소라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고퀄리티 영상을 뚝딱 만들어낸다. 개발사 오픈AI는 최근 소라를 활용해 제작한 영화도 공개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챗 GPT도 놀라웠지만 소라는 이를 뛰어넘는다"며 "소라는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089707.htm
“월 6500원 내면 무제한 생성” 딥페이크 영상 활개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에선 휴대전화 앱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정교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준다며 홍보하는 업자들을 어렵잖게 찾을 수 있었다. 9일 구독자 16만 명이 넘는 한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활용된 딥페이크 영상을 샘플로 진열한 채 가격을 흥정하는 업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내가 유엔에서 연설하는 영상을 만들어 달라”며 677원을 지불하자 실제로 16초 분량의 정교한 딥페이크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 제작엔 3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채널은 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 근거지를 둔 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허위 영상에 대한 삭제는 경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을 거쳐 이뤄지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409/124400636/1
AI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엠씨에이(MCA)는 한국마사회와의 협업으로 'AI 나문희 배우'와 함께 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공개된 '나문희의 첫사랑'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AI로 구현한 나문희 씨의 현재 모습과 '23세 나문희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나문희 씨의 AI 캐릭터는 생성형 AI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음성·영상 합성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이 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유튜브, 틱톡의 '나문희 채널(문희41)'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클립에서 '수상한 문희'를 검색해도 시청 가능합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5018228
생성형 AI가 반복적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게 만드는 놀이 문화가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구진과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 소속 연구진이 공동으로 한 연구를 보면 생성형 AI가 이미지 하나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한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텍스트 생성, 이미지 분류, 텍스트 분류 등의 작업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한 셈이다. 연구진은 “AI 시스템에 필요한 에너지 양과 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방출하는 탄소의 양을 고려할 때 환경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89627?cds=news_edit
EU AI법은 AI의 목적·활용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위험을 분류하고 분류별로 규제를 달리 적용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EU 이사회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오는 5~6월경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본격적인 법 적용 시점은 24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난 2026년부터로 전망되는데,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이보다 이른 시기에도 시행된다.(중략) 김앤장 정유석 변호사는 “EU AI법은 사업자의 소재지를 불문하고, EU 시장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경우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법 준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AI 시스템이 탑재된 전자기기나 자동차 제조사 등이 대표적”이라며 “AI 시스템과 제품을 기획 또는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컴플라이언스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40910102548986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지난 9일(한국시각) 'AI 피라미드 전략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4분기 긍정적인 재무 성과 달성한 SKT'란 제목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옴디아는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휴사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척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유선과 모바일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기재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706768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전자시갑 서비스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월렛 출시 20일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월렛에 탑재한 바 있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확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27528?cds=news_edit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 신설을 제안한 이후 홈쇼핑업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국민통합위가 정책을 제안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홈쇼핑업계에선 채널 신설이 현실화하면 그 후폭풍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탄식이 나온다. 국민통합위가 채널 신설을 제안하며 내세운 논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다. 대다수 채널 사업자가 대기업과 통신사인 만큼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채널이 하나쯤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제품 의무 편성 비중은 55~70%다. 10개의 데이터홈쇼핑 채널은 이 비중이 70%에 달한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홈쇼핑업계가 우려하는 건 공멸이다. TV 시청 인구가 매년 줄고 있는 상황에서 되레 채널을 늘리면 경쟁만 과열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0903831
10일 한국방송학보에 게재된 논문 '유권자는 어떤 선거 여론조사 보도를 원하는가?'(차유리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여론조사 보도 중 가장 선호하는 유형으로 '지지율 변화 설명-해석형'(5점 만점에 3.62점)을 꼽았다. 이어 '지지율 비교-경마중계형'(3.50점), '후보 강조-경마중계형'(3.12점), '지지율 의미 설명-해석형'(3.07점) 순으로 나타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8083100017?input=1195m
전환지원금 올렸지만 번호이동 효과 미미…이유는 ‘교체 주기’
전환지원금의 성격이 ‘새로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번호이동을 할 때 받을 수 있는 돈’이기 때문이다. 즉 휴대폰을 살 대기 수요가 자체가 크지 않아 번호이동을 이끌 유인이 적었다. 지난 1월31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S24 효과가 줄고 있고,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법적 허용기준)까지 높이기에는 통신사 마케팅 재원이 한계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958566638854480&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