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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02. 2024

우리 정부는 우리 플랫폼을 지킬 것인가?

일본, 한국 네이버에 라인 지분 매각 압박 중 

| 20240502 


최근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기술 경쟁과 정보보호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수많은 데이터가 오고 가는 주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국가 안보 전쟁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해외 많은 국가는 자국 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타국 플랫폼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미국은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를 정조준해 ‘틱톡’ 퇴출을 추진 중이며, 중국은 애플 앱스토어에 메타가 운영하는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할 것을 명했다. 유럽연합(EU) 경우, 일찍이 ‘구글’과 ‘애플’ 등 미국 빅테크를 겨냥한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일본조차도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라인을 개발한 한국의 네이버를 향해 라인에 대한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72324?cds=news_my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최대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는 라인 이용자·거래처·종업원 등 개인정보 44만건이 유출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단 것이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약 51만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한국 플랫폼' 네이버를 쳐내려는 움직임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 야후에 해킹 사고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리며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 중이다. 이 같은 총무성의 결정에 일본 언론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4307980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총무성이 최근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네이버와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행정지도와 관련한 것으로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라고 부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4300836287784


충무로의 상징이자 한국 영화 역사를 함께한 '대한극장'이 66년 만에 문을 닫는다. 대한극장 운영사 세기상사는 최근 전자공시를 통해 오는 9월 30일부로 대한극장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33058?cds=news_edit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같은 스트리밍·다른 수익구조

유튜브나 OTT 구독료 인상은 수익 확대가 목적이다. 반면 국내 음원 플랫폼의 구독료 인상은 구글의 앱 마켓 자체결제시스템(인앱결제) 강제 때문이다. 구글·애플은 인앱결제 시 최대 30%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국내 음원 플랫폼은 구독료를 올리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한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멜론·지니뮤직·벅스·플로·바이브 같은 음원 플랫폼도 매월 일정한 돈을 내는 스트리밍 서비스여서 구독료 인상이 같은 스트림플레이션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은 유튜브·OTT와 수익구조가 전혀 다르다. 음원 플랫폼은 유튜브와 달리 월 1만원짜리 요금제를 10배 비싼 월 10만원으로 올린다고 인상분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수 없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14026


스카이TV(채널 ENA)가 2년만에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우영우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는데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존폐의 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자금 수혈 없이는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곳이 한순간에 이렇게 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중략) 스카이TV는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에 300억원대의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 역시 실적이 좋지 않아 자금 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중략) KT스카이라이프가 5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스카이TV에 대한 투자건을 다룰지는 미지수다. KT스카이라이프 역시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77%나 감소한 142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261억원의 적자 쇼크를 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501050560


미국의 대형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의 밥 배키시 최고경영자(CEO)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회사 측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지 칙스 CBS 사장, 크리스 매카시 쇼타임/MTV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사장, 브라이언 로빈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대표가 배키시 CEO를 대체해 공동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미디어 간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배키시 전 CEO가 합병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사회에서 그의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30011900072?input=1195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1일부터 국내 프로야구 경기 생중계를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한다. 그동안 티빙은 회원 가입만 돼 있으면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지만, 이날부터는 최소 월 5500원(광고요금제 기준)을 내야 국내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중계가 아닌 하이라이트 동영상 콘텐츠 등은 이전처럼 이용 가능하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5/01/XPL3M7GJVVALBK322EVE34MWO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 중계방송에서 불법도박사이트를 매개하는 사이트 광고를 노출한 tvN 스포츠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tvN 스포츠 '23-24 분데스리가' 지난해 10월 22일 방송에서는 경기장 그라운드 내 A보드 광고판을 통해 한글을 사용하여 불법 도박사이트를 매개하는 사이트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 민원이 제기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30085100017?input=1195m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오펜 출신 작가들의 시나리오를 영상화한 '2023 오프닝(O'PENing)' 작품 6편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7개 상을 휩쓸었다고 알렸다.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는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2관왕 영예를 얻었으며 '2시15분', '산책', '나를 쏘다', '여름감기'는 실버레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브론즈레미상을 탔다.

https://www.ytn.co.kr/_ln/0106_202404301453194466


정부가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를 만듭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창작사와 제작사, 플랫폼사 등과 함께 웹소설 생태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불법유통 근절과 표준식별체계 개발 등 업계 주요 현안과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매출 정보 제공, 휴재권·계약종료권 보장 등의 합의 사항이 담겼습니다. 앞서 웹소설 산업 관련 협회·단체가 모여 지난해 9월 출범한 웹소설상생협의체는 그동안 12차례에 걸쳐 웹소설 창작자와 업계의 의견 등을 수렴해왔습니다. 문체부는 상생협의체의 논의를 반영해 출판권 설정계약서, 전자출판 배타적 발행권 설정계약서, 연재 계약서 등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 3종을 마련해 올해 고시할 예정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53359&ref=A


지난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지난 1월 발표한 제1호 공약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구조 및 방송산업의 규제 완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략) 안정상 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개혁신당 1호 공약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통해 우선 "개혁신당이 추진하려는 사장 임명동의제는 자칫 진보와 보수 노조 간 내분이 심화되고, 구성원 간 반목, 편가르기가 조성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영방송 사장의 자격요건으로 10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강제하도록 해 방송 관련 경험이 전무한 인사가 코드인사로 선임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에도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안 위원은 "방송법에서 정의하는 방송은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데이터방송,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로 분류되고, 방송사업자는 지상파를 포함, 위성방송,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등이 포함돼 자격요견이 광범위해질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능력과는 무관한 인사를 코드인사 내지 낙하산 인사로 선임할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28794&inflow=N


네이버·카카오에 뿌리를 두고 제각각 출범했던 블록체인 플랫폼의 통합이 완료됐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를 의미하는 '카이아'(Kaia)라는 통합 브랜드로 합쳐진다. 30일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핀시아(Finschia)의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은 신규 브랜딩 '카이아(kaia)'를 공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32512?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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