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매한 외국인들, 미래 불확실성이 주된 이유"
| 20241115
삼성전자 주가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1.38%) 하락한 4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중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대중 반도체 수출에 제한이 생긴 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강점을 지닌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우려를 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85123
삼성의 선택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맞춰졌다. 퇴임 수순을 밟아가던 전영현 삼성에스디아이(SDI) 부회장이 현역으로 다시 복귀했다. 1980년대 만들어진 ‘삼성 반도체인의 신조’를 소환했다.(중략)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46살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를 발탁하는 깜짝 인사도 없었다. 자신이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로 바뀌는 자동차산업의 격변기를 이끌기엔 옛 세대라면서 젊은 경영자를 발탁하고 뒤로 물러난 2023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의 사례를 따라가지도 않았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67143.html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불신을 갖는 주된 이유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다. “반도체 산업은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겁니다. 지금 연구 개발(R&D)을 시작하면, 빨라야 3~4년 뒤에 결과가 나오죠. 주가는 6개월 이상 선반영하고요. 지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대규모 이탈 현상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어요.”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4/10/23/4KWV2BBU4RFB5FB2EV7REAJDU4/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모두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략)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LSI 사업부가 만드는 AP ‘엑시노스2500’의 수율(양품 비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갤럭시S25에는 전량 스냅드래곤8 엘리트만 장착할 것이 확실시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67680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정의선 회장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하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PBV(목적 맞춤형 차량)뿐 아니라 전기차와 수소 에너지 분야 등에서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고객 강조 경영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 글로벌 판매 톱 3에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4/10/13/YFWZ6JARQNAYDJWYIGV6USMWAU/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4세' 구광모 회장은 내년 취임 7년 차에 접어든다. 재계에선 구 회장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클린 테크 등 LG그룹의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85108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무료 멤버십을 출시한 결과 월 이용자 수(MAU)가 전달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포티파이 앱 신규 설치자 중 10·20대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포티파이 앱 추정 MAU는 128만명이다. 전달(82만명) 대비 56% 늘었다. 이러한 증가에는 스포티파이가 지난달 10일 광고 기반 무료 음원 스트리밍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를 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00273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정부의 실세로 거론되면서, 침체했던 X의 사업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에 반기를 들며 광고를 끊었던 광고주들이 X로 복귀하면서다. FT는 “일부 광고주들은 새정부의 호의를 얻기 위해 X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X를 백악관의 공식 소통 채널로 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선거 직전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럼프 공개 지지 후) X에 대한 일부 보이콧이 해제되기 시작했고, 트럼프가 당선되면 대부분 보이콧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0312
영국 대형 일간지 가디언이 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를 비판하며 X 뉴스 계정 운영을 중단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가디언은 이날 공지문에 "극우 음모론과 인종차별 등 불쾌한 콘텐츠가 X에서 홍보되거나 발견된 데 따라 게시 중단을 고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대선 캠페인은 X가 유해한 미디어 플랫폼이란 점과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정치적 담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14166
인공지능(AI)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영상 속 화자의 음성을 복제하고 입모양까지 생성해 다국어 발화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AI Video Translator)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구독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확장 기능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1분 분량의 더빙 영상을 제작해 볼 수 있다. 번역 정확도가 높아 글로벌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로 영상을 번역한다는 설명이다.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29가지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233
네이버(035420)가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점프'(ZUMP)를 선보인다. 일반 이용자를 상대로 한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별개로 기업 고객을 겨냥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는 이르면 올해 말 점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점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 기술검증(PoC)을 진행했고 지금은 출시 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조직도 네이버제트에서 분리해 스노우 산하로 개편했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스노우 계열사다. 점프는 수천 명 이상 이용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3차원(3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야 하는 제페토와 달리 웹 기반으로 운영돼 접근이 편리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06462
카카오는 톡채널 안에서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AI 커머스 상품기획자(MD)'를 내부에서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I 커머스 MD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내에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AI 커머스 MD라는 톡채널에서 AI가 선물하는 맥락과 선물 받는 친구 성별이나 연령대를 고려해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상품을 권유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성별이나 연령대를 바탕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톡채널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내년 AI 메이트 서비스인 '카나나'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하기 전에 카카오톡 내에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257137
카카오톡에서 단체 채팅방 운영이 더 간편해진다.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 단체 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일일이 전화번호를 교환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2일 카카오톡 정기 업데이트로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이 추가됐다. 주변 친구 초대 기능은 근방 1㎞ 이내에 있는 사람들과 곧바로 ‘팀채팅’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88035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 야놀자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연결 기준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78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34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야놀자 측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나오는 통합거래액(Total TTV)이 역대 최대인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하며 수수료·구독료 수익배분 수입이 크게 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68118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의 1차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14일 공개했다. 출연진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지난 1일 공개된 오피셜 티저(예고) 영상에선 볼 수 없었던 이진욱이 메인 포스터에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일 공개된 오피셜 티저 영상에선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전작에 이은 주요 인물들과 박성훈,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강애심, T.O.P(최승현), 조유리, 송영창 등 새로운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86261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관련해 두 가지 핵심 방향을 소개했다. 첫째는 멀티 플랫폼화다. 방 의장은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30~40%는 멀티 플랫폼 쪽으로 이미 이동하고 있고 넷마블에서 지금 개발되고 있는 게임의 70~80%도 다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다른 한 방향으로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제시했다. 트랜스 미디어는 하나의 이야기가 다양한 미디어들을 넘나들면서 확장되고 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방 의장은 넷마블이 5~6년간 추진해 온 트랜스 미디어 전략이 이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유저와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지적재산권(IP)들이 많다"며 "이러한 IP의 세계관을 게임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연동한다면, 소재 고갈이나 미디어의 한정성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개발 전략도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1474
혁신의 아이콘으로 군림하던 애플이 신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홈을 새 먹거리로 점찍고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중략)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가지 스마트홈 기기를 준비 중이다.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는 가전제어용 스마트홈 디스플레이와 실내 보안을 위한 카메라다. 해당 기기들은 자사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트'와 음성비서 '시리'로 교집합 되며,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난 건 가전 제어 디스플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86282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정황들이 포착됐다.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X(트위터)에 유출된 스크린샷을 통해 구글 제미나이 웹사이트의 모델 선택 옵션에서 실험적 모델인 '제미나이 2.0-프로-Exp-0111'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출된 온라인 채팅 내용에 따르면 제미나이 2.0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미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246
정치관·종교관·동성과의 결혼 여부 등 사용자의 민감정보를 수집한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약 216억원을 부과받은 사안과 관련해 아직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13일 "개인정보위로부터 아직 공식 의결서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과징금) 처분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위원회에 전달한 바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결서를 받는 대로 검토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일 메타에 과징금 216억1300만원, 과태료 102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 처리 제한 안전조치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56614
3G·LTE의 경우 데이터 수요 기하급수적인 성장 궤적을 따라 잦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용량 확장이 필요했던 반면, 5G 시대 들어 소비자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성장 패턴이 제한적인 모습을 그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서유럽 내 이동통신 월간 트래픽은 11EB(1153만4336TB)에 달했는데, 이는 네트워크의 총 용량에 크게 못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서유럽 내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론적으로 매월 130EB(1억3631만4880TB)를 지원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사용량의 약 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과잉 생산은 (네트워크) 운영자가 현재 수요보다 더 많이 투자했음을 의미한다”라며 “고속 연결에 대한 수요는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햇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86257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로 예고된 가운데 사내 제1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가 박장범 후보가 ‘사장으로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이뤄졌으며 투표권자 2032명 중 1630명이 투표해 투표율 80.2%를 기록했다. 투표 결과 ‘부적합’은 1555명, ‘적합’은 75명으로 나타나 부적합률이 95.4%였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278
(KBS) A PD는 13일 사내 게시판에 “내년 9월 방송 예정이었던 대기획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기획하고 연출해온 메인 PD 선배가 수신료국으로 발령받았다”며 “발령받은 선배는 대기획 다큐를 직접 기획한 원안자”라고 밝혔다. 해당 PD가 제작하던 다큐는 <트랜스 휴먼 비긴즈>(가제) 3부작으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과학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구체적인 방송 예정 날짜까지 잡혔으며 해외 촬영도 완료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최초 메인 기획자 없이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수신료국에 파견된 PD가 복귀한 뒤 제작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