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 상황 평가' 국회 보고
| 20250327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6일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 상황 평가’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 평가는 2023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과 회계보고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보고서 등 미디어 시장 관련 자료를 토대로 했고 지난해 진행한 이용자·제작사·광고주 설문조사 결과도 포함이 됐다. 2023년 방송사업자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드라마 공급 개수는 112개로 전년 대비 17.6% 감소하며 시장 규모가 위축했다. 2019년 방송사가 공급한 드라마 개수가 109개에서 2023년 77개로 29.4% 줄어든 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공급량은 같은 기간 3개에서 22개로 7배 넘게 늘었다. 방통위는 해외 OTT 사업자 제작 수요는 증가했지만, 방송 광고시장 위축 및 제작 단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국내 OTT 사업자와 방송 사업자의 제작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3261726003?pt=nv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유료방송 사업자가 유료방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가입자를 확보하는 '유료방송시장'에서는 가입자 수와 매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2023년도 가입자 수는 3629만(단자수 기준)이고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2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0.01%,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방통위는 유료방송 성장동력 약화 요인으로 시장포화와 함께 OTT 경쟁압력 증가를 제시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881
IPTV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보면 2021년 1만3621원, 2022년 1만3312원, 2023년 1만3252원으로 줄고 있다. ARPU 감소는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가 결정적 원인이다. OTT 이용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VOD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260250i
방통위에 따르면 2023년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5% 감소한 2조3574억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디지털 광고 비중은 2.3%포인트 늘어난 60.7%를 기록했다. 방통위는 보고서에서 “과거에는 광고주들이 방송 광고가 주목도와 도달 범위 등에서 뛰어나다고 인식했지만 최근에는 OTT 광고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며 두 광고 유형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시청행태 변화에 따라 방송광고 비중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48153
닐슨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게이지'는 지난 2월 유튜브가 미국 TV 시청 점유율 11.6%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시청자의 유튜브 TV 시청이 2년 만에 96% 증가했고, 50~64세 시청자도 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튜브가 더 이상 젊은 층만의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2년 동안 65세 이상 성인의 유튜브 TV 시청은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이는 2~11세 어린이의 기여도와 유사한 수치다. 50~64세 성인의 경우 같은 기간 유튜브 시청률이 62% 증가했다. 유튜브는 50대 이상 시청자층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TV 시청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일례로 지난 2년 동안 유튜브의 TV 점유율은 53% 증가했다. 이는 컴퓨터 및 모바일 시청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839
TBS는 CJ ENM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유통을 넘어 OTT 플랫폼 간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야오이 상무는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은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라이선스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유넥스트(U-NEXT)를 보유하고 있어 비슷한 상황이다. OTT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동 제작 중인 드라마는 일본에서만 방영된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배우 채종협이 주연한 '아이 러브 유'가 티빙을 통해 한국에 소개됐다. 이번에 제작하는 작품들도 한국 배우가 출연해 같은 방식으로 송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tvN 방송도 검토 중이라고 들었는데, 실현된다면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5년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는 영화 공동 제작도 포함돼 있다. 야오이 상무는 "TBS는 매년 열 편 가량의 영화를 기획·제작한다. 최근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스트 마일' 등 두 편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며 "CJ ENM과 협력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향후 인기 드라마의 속편을 영화화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고 싶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흔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의 궁극적 목표는 북미 아시안을 겨냥한 콘텐츠일 가능성이 크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32603280472637
CJ ENM은 애니메이션 IP에서 먼저 결실을 얻을 수도 있다. 2022년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토에이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협약을 맺었다. 토에이는 '은하철도 999', '드래곤볼', '원피스',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슬램덩크' 등 슈퍼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할리우드 시스템을 빌려 드라마·영화 사업에 진출했으나 원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혹평에 시달렸다. 이런 상황에서 마련된 CJ ENM과의 협업은 동일 문화권의 기업 간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 박사는 "두 기업의 결합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인다면 한일 합작 콘텐츠에 글로벌 OTT가 앞다퉈 구매 의사를 표명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32601041867473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 출연작품의 잇따른 흥행에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백억대 광고 수익을 거두는 등 인기를 누려왔다. 그런 그가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광고 손절, 작품 공개 보류에 이어 대만에서 개최 예정이던 팬 미팅까지 취소됐다. 지난 12일 2126만명에 달하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26일 현재 약 100만명이 빠져나간 2026만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과 군대에서 보낸 손 편지가 공개된 후 이틀 만에 약 64만4000명의 팔로워가 급감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2611467
"검색의 시대가 저문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확장되고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 검색의 역할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네이버가 필요한 위치를 또 잡을 것"이라며 "인터넷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네이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그러면서도 "전 세계가 한두 개의 검색 엔진만 사용하고 한두 개의 AI만 쓰는 것은 참 슬픈 일"이라면서 "한국에서는 구글만 쓰는 게 아니라 네이버라는 선택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네이버는 늘 위기를 기회로 삼아왔다"며 "모바일 시대에 해외 진출을 해냈듯이 AI 시대에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53746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가 향후 15년 동안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다음(콘텐츠 CIC 부문) 분사 계획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분매각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매각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44047
카카오 노동조합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26일 카카오 계열사 9곳의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는 같은 날 카카오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진용을 새롭게 꾸린 것과 맞물리며 향후 카카오의 경영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66554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를 앞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장기 흥행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조이'에 대해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며 "EA의 '심즈' 시리즈처럼 장기적 프랜차이즈로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조이의 시장 반응을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1위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90507
X(구 트위터)에 구조만 다를 뿐 모두 비슷한 내용의 '트윗'들이 30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게시된다. 모두 동일한 계정에서 작성된 이 트윗은 인공지능(AI) 로봇이 만들어낸 작업물이다. 계정을 운영하는 것도 실제 사람이 아니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다. 이들은 모두 조회수가 높은 게시글에 답글을 달거나, 인용글을 만드는 등 인기 트윗에 '기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X를 중심으로 '유령 계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중략) 일반 이용자들은 AI 봇들이 기존 글에 붙어 계속 같은 게시글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SNS가 해야 할 역할인 검색과 소통이 불가능해졌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인간과 달리 생성형 AI가 운영하는 계정의 특성상 시간 간격 없이 무한히 게시글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의미 없는 게시글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AI 봇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건 '알고리즘 조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1307
현재 KT는 올해 2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1150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엔비디아 H 시리즈 후속 제품인 블랙웰 도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GPU 도입 계획을 묻는 말에 “H200보다는 블랙웰 효율이 더 높은 것 같아 수요에 대응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랙웰 GPU 도입 시기를 올해 2∼3분기 가능한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17978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신동호 EBS 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방통위는 26일 '2025년 제8차 위원회'를 열고 신동호 EBS 이사를 사장으로 임명하는데 동의하기로 의결했다. 신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 25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EBS 사장직 공모를 진행해 지원자 8명을 대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4일엔 지원자 전원을 면접해 EBS 사장을 선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71261
EBS 현직 보직 간부 일동 명의로 사장 선임 중단을 촉구했던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EBS 구성원의 분명한 입장과 국민적 우려를 끝내 외면하였고, 절차적 정당성과 법적 타당성이 결여된 사장 선임을 강행했다. 이는 공영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이며, EBS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보직 사퇴 입장문을 냈다. EBS 보직 간부 일동은 이어 “더 이상 위법과 부당함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부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 신임 신동호 사장을 EBS의 사장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현직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이 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체 보직 간부 가운데 독립적 기능을 수행하는 이사회 사무국과 감사실 간부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원이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86
동아일보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이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단독 기사를 냈다가 온라인에서 삭제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면에도 잘못된 기사가 실렸지만 이후 지면에서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중략) 기사에는 이재용 회장이 가족들과 해병대 입영 행사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오랜 고민을 이렇게 마무리 짓고 가족도 동의했다”는 익명의 삼성 관계자 발언도 있다. 사실관계를 단순 혼동해 쓴 것이라 보기 힘든 문구들이다. 삼성은 해당 기사가 나가기 전에 공식적인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 회장 장남은 현재 미국에 있다고 하지 않나. 일각에선 이 회장 장남과 동명이인이 해병대에 입대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8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VOA(미국의 소리)·자유아시아방송 등 국제방송 예산 지원 중단에 이어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영방송 NPR·PBS 예산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역시 NPR·PBS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 위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NPR·PBS는) 편향적이다. 이들은 막대한 돈을 쓰고 있다. 예산 지원이 중단되는 것을 본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78
그동안 은이은의 미디어스크랩은 미드저니(Midjourney)를 이용해 타이틀 그림을 뽑아왔습니다. 그런데 미드저니의 최대 약점은 영문이든 한글이든 글씨, 로고를 표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GPT와 통합된 Sora의 경우, 미드저니처럼 멋진 그림을 뽑아내지 않는데 글씨나 로고 표현에선 매우 뛰어납니다. 두 번째로, 프롬프트를 영문으로 쓰지 않고 한글로 써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26일 소셜미디어에서는 오픈AI의 새로운 생성형 사진, 비디오 도구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네컷 만화를 그리는 탁월한 능력을 두고 많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위 타이틀은 챗GPT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OTT에 눌리고 유튜브에 치이고"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쓰려고 해. 여기에 맞는 심플하고 미니멀한 일러스트를 그려줘. 널빤지 위에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에 전통적인 티비가 깔려 신음하는 모습이면 좋겠어. Netflix 로고와 Youtube로고가 들어가야해.
2) 좋은데, 가로 세로 비율을 4:3으로 하고, 위에 타이틀 글자는 없애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