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규모 감원에서 개발자 직군 40%에 달해
| 20251125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발표한 대규모 감원 조치에서 개발자 직군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며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역시 AI로 인력을 재편하는 테크기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전문 CNBC 방송은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와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주에서 감원된 4,700개 이상의 일자리 중 약 40%가 개발자 직군이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달 28일 1만4,000명 규모의 해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NBC 방송은 "이번 대규모 인력조정은 클라우드 컴퓨팅, 광고, 소매, 식료품점 등 아마존의 광범위한 사업 부문에 영향을 미쳤다"며 "다른 직종보다 감원 규모가 가장 컸던 직종은 엔지니어"라고 분석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311220000032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AI가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자동화로 인력 대체가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채용 통계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내 231개 IT기업에서 총 1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도 AI발(發) 고용 충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AI 확산과 청년 고용 위축, 연공 편향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는 총 21만1천개 줄었고 이 가운데 98.6%에 달하는 20만8천개가 AI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청년층이 주로 수행하는 정형화되고 교과서적인 지식 업무는 AI가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83038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이 공식 발표된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 뒤 다음 날인 27일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 자리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4140100017
두 회사의 합병은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는 약 5조원, 두나무의 기업 가치는 약 15조원으로 추산된다. 주식 교환 비율은 1대3이 유력하다. 합병 이후 송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9%,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9%를 보유해 두나무 경영진이 최대 주주에 오른다. 반면 네이버의 지분율은 17% 수준으로 희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2874
연상호 감독이 다음 달 초 새 영화 '실낙원' 촬영에 들어간다. 전작 '얼굴'(9월 11일 개봉)처럼 초저예산 영화다. 연 감독은 제작비 2억 원을 들인 '얼굴'로 극장에서만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해 영화계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실낙원'을 통해 연상호식 초저예산 제작 방식이 영화계에 정착될지 주목된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실낙원'의 제작비는 5억 원이다. '얼굴'보다는 2.5배가량의 돈이 들어가나 여전히 초저예산이다. 제작 방식은 '얼굴'과 동일하다. 스태프를 최소화하고 촬영 일수는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얼굴'은 스태프 20명가량으로 3주 동안 13회차로 촬영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314210000622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극장에 개봉된 상업영화(순제작비 30억 원 이상)는 20여 편에 그쳤다. (중략)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내년에 개봉될 신작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현재 영화 시장의 위축으로 영화 인력들이 OTT나 드라마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멀티플렉스형 영화 산업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적으로 영화산업이 위기라고 한다"며 "결국 재편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916340003419
할리우드의 거대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 넷플릭스와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 3사가 뛰어들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4명에 따르면 이들 3사가 최근 워너브러더스 측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최근 워너브러더스 측에 자사가 이상적인 인수자인 이유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각각 진행했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1049600075
미국 할리우드에서 작품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체 과정을 책임지는 '커리어 프로듀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제작 주도권을 쥐면서 권한, 보수, 크레딧 전반에서 밀려나고 있다. 단순한 직업군의 위상 문제가 아니다. 콘텐츠 산업의 기반 자체를 흔드는 구조적 전환이다. (중략) 할리우드의 전통 제작 방식에서 프로듀서는 작품의 핵심 조율자다. 원작 발굴, 감독·배우 섭외, 예산·일정 관리, 후반 작업까지 이들이 책임지는 수직적 제작 구조가 수십 년간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동안 스트리밍 거대 기업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통제하면서 제작의 중심은 프로듀서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이 변화는 제작비 운용 방식까지 뒤흔들었다. 플랫폼들이 수익성 압박 속에서 제작비를 축소하고 제작 편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82611?sid=10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요건을 충족한 작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 자격을 충족한 총 35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공개작이지만 지난 6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규모 극장 개봉을 진행해 오스카 후보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96/0000727749
아마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가 일부 TV 프로그램에 ‘생성형 AI 비디오 요약(비디오 리캡스)’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새로운 시즌을 시청하기 전 지난 줄거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비디오 리캡스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 편집본이 아닌 ‘극장판 수준의 시즌 요약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AI 모델은 영상에 맞춰 내레이션, 등장인물의 대사, 배경음악까지 정교한 요약본을 제공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99360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며 누구나 작사·작곡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어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음저협)가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봅니다.” (중략) 김형석 작곡가는 해외 저작권료 징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 저작권 관리 단체 MLC(Mechanical Licensing Collective)가 걷는 금액이 연간 7000억 원인데, KOMCA로 들어오는 돈은 연 1억7000만 원 수준”이라며 “2% 남짓 되는 K팝의 시장 점유율을 생각하면 적어도 140억 원은 들어와야 한다”고 짚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51120/132811437/2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민간의 다양한 AI 모델,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앙·지방정부는 중복개발·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공공서비스까지 다양한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공통기반은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챗서비스 2종(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을 제공하게 된다. 또 AI 공통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기관별 특화 AI 서비스 도입도 지원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73371
SBS와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니혼TV'(이하 NTV)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SBS는 20일 일본 도쿄 NTV 본사에서 방문신 SBS 사장과 스기야마 요시쿠니 NTV 회장, 후쿠다 히로유키 NTV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TV와 경영진 합동 회의를 열고,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시장 협력 등을 담은 새로운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기존 협력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동협력 ▲ AI 기술 교류 등을 약속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1076800005
속 시원한 악인 처단을 보여주는 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즌3으로 돌아왔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첫 화 시청률이 9.5%(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첫 화 시청률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2023300005
업계에서는 AI 검색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기술 경쟁의 중심이 점차 'AI 모델의 성능'에서 '데이터 신뢰성과 구조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망한다. 검색 기업의 경우 이용자가 적확한 결과를 찾을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답을 주는 AI가 수없이 많아졌다"며 "사용자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출처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가져오고 어떻게 요약하는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95342
인터넷 포털 다음이 다음 주부터 카카오로부터 분리되는 행정적 절차가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연내 분리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24일 카카오와 다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가 아닌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변경된다. 다음 서비스가 카카오와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12월 1일 새 출발을 하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599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짜깁기로 거액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한 영국 공영방송 BBC가 시청자들의 수신료 납부 거부 등으로 수입 11억 파운드(2조1천억원)를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공공기관 지출을 감독하는 하원 공공회계위원회는 BBC 수신료 납부 거부와 회피에 따른 잠재적인 수입 손실이 2024∼2025 회계연도에 11억 파운드를 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22004700085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24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섰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조합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을 비롯한 쟁의권을 획득하게 된다. KBS본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무능 경영 박장범 심판! 단체협약 쟁취와 공영방송 KBS 사수’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낙점을 받아 얼떨결에 사장이 된 박장범에 대한 심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기력과 절망에서 벗어나 KBS 구성원 스스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낼 것인가, 무능한 경영진이 방치하고 있는 KBS를 그냥 바라보고 있을 것인가 선택하는 일”이라 주장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310
포항MBC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MBC 사장 역시 노동부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6일 포항MBC 보도국 기자 3명(A·B·C)은 전·현직 간부 4명(ㄱ·ㄴ·ㄷ·ㄹ)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다음 날인 17일 포항MBC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이뤄졌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272
윤석열 정권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공정성 심의가 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1건이 법정제재를 받았다. 추상적 규정을 근거로 이뤄지는 공정성 심의는 '이현령 비현령' 규제라는 비판을 받는다. 21일 JTBC가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실을 통해 [단독] 보도한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통심의위 공정성 심의 의결내역'에 따르면, 2023년 9월 8일부터 2025년 6월 3일까지 방통심의위 공정성 심의 건수는 총 100건이다. 방송사별로 MBC 36건, TBS 22건, KBS 15건, YTN 8건, JTBC 4건 순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