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녕 아들!
네가 세상에 나온 지 158일이나 됐어.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지만 여기까지 왔다. 물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기는 하지만.
네가 점점 더 자라 갈수록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줘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휴대전화의 사진들을 보고 나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
앞으로 네가 좀 더 자라게 되면, 내가 여행 다녔던 곳들을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도 좋아하게 될 거라 믿어.
1996년 처음 떠난 해외여행인 필리핀 세부부터 2022년 아빠와 함께 한 신혼여행 하와이까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참 많이 있단다! 기대해도 좋아.
첫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으로 가보자.
일본 중에서도 도쿄로 가보자!
이제 준비 됐지?
출발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