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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유니버시티 May 07. 2016

아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

이 시대의 학교에 필요한 변화


이제 아이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 꿈을 꾸면 먹고살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 지 오래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현실적인 길만을 묻는다. 


교사, 의사, 공무원…. 과학자, 발명가와 같이 창의적인 일을 꿈꿨던 초등학교 아이들조차도 자라면서 장래희망 순위 1위에 공무원을 올린다. 


공부를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교육에 물든 아이들은 ‘판에 박힌 성공 법칙’만을 정답이라 믿고 살게 된다. 


똑똑한 학생들일수록 꿈을 꾸지 않는다. 사회가 강요하는 성공 법칙 안에서 1등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사회를 바꿀 수도 있는 똑똑한 인재들이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부터는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이게 된다. 


자본가들이 정한 룰에 길들여 사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급기야 나중에는 그들을 위해 평생 일하는 것에 만족하는 직장인이 된다. 살아남을 다른 방법을 모르기에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애초에 자본가들이 의도한 바대로, 아무리 똑똑한 아이들도 이러한 학교 교육 체제에서는 사회를 바꾸는 인재로 자라날 수 없다. 


오히려 학교 밖의 아이들이 사회를 바꾸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라, 목숨 바쳐 일하는 직장인으로 성장한다. 


지금의 학교는 아이들을 현대판 노예가 되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아이들은 정작 현실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배우지 못한 채 학교를 졸업한다. 


대학에 다닐 때, 나는 그나마 실용적이라는 경영학과의 수업조차 실생활에 적용할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직업 현장에서 거의 써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배웠던 수학 공식과 열심히 암기했던 지식들 또한 실생활에서 써먹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을지언정, 사회에 나와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었다. 


학교 공부는 울타리 안 학문일 뿐이고 세상은 이론이 통하지 않고 변수가 쏟아지는 울타리 밖 정글 세계였기 때문이다.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학창시절 학교에 다니며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아침 7시 30분까지 등교해서 밤 10시 자율학습까지 마치고 지친 몸으로 독서실로 향하면서, 내가 지금 암기하고 있는 이 많은 지식이 내 삶에 어떤 의미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전혀 납득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재능이 있으며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는 철저히 무시되었고, 그저 선생님들이 퍼주는 지식을 얼마나 빨리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가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 나는 학교 공부 말고도 삶의 총체적인 질문을 고민하곤 했는데,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해진 입시 교육 틀에서 벗어나 불량품으로 낙인찍히는 길이었다.”

정말 우리가 살아가며 필요한 지식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에 관련된 것들이 아닐까? 


가슴 뛰는 직업을 찾는 법, 일에 지배당하는 삶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 가족과 이웃과 함께더불어 사는 법, 세상을 발전적으로 이끌어가는 법 등 인생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말이다. 


누구나 살아가며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인류 역사가 남긴 지혜를 전수받고 삶을 어떻게 대처하며 성장해가야 하는지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학교는 그저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 우리는 ‘배움’을 얻으러 간다. 선생님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생의 꿈을 찾고,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며 행복을 만들러 가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학교는 오로지 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내기 위한 능력만을 강조한다. 아무리 학교를 성실히 다닌 모범생이라 해도, 졸업하고 나서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현실 세계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우리는 수년간 의무 교육을 받으면서도 정작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혜’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못한다. 



그저 자신의 인생에 크게 도움 안 되는 ‘지식’만을 주입받고 있을 뿐이다. 아이들은 생생한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는 ‘지식’을 목숨 걸고 공부한다. 


누굴 위해서인지 왜 이것을 지금 공부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 채로, 막연하게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고액의 교육비를 들여 배운 기존의 지식들로는 더 이상 앞으로의 사회에서 자리매김하기 힘들다. 


학벌이 중요치 않은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야말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현실 세계에 필요한 지식과 바람직한 인생을 사는 법, 올바른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지혜를 알려주어야 한다. 


또 


아이 자신조차 깨닫지 못한 가능성을 매의 눈으로 발견하고,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어야 한다. 


시키는 일만 하며 끌려가듯 사는 인생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즐겁게 일하도록 돕고 재능을 활짝 발휘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야 한다.

학교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배우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야 그 아이들이 앞으로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킬 무한한 빛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갑습니다.

아이 교육과 학교교육에 대해서 연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드림 유니버시티입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이 한마디 질문이 드림 유니버시티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알게 된 교육의 진실과 진정한 교육의 가치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진정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과 소박한 일상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 블로그에 오시면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놀러 오셔서 같이 많은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dreamuniversity


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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