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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랑자 May 26. 2019

바닥 타일 작업기

기준 잡기


피트니스 센터 타일 작업 중

이곳은 아마도 주방으로 사용할 공간일 것 같다.

바닥 타일 300각으로 붙였다.

바닥 크기는 사진에 2.5배가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일을 붙이기 전엔 항상 기준을 잡아야 한다. 타일이 어떻게 붙여질지 줄자로 미리 계산을 해보고 기준장을 붙일 먹줄을 튕긴다.

사방의 벽이 직각이고 타일을 붙였을 때, 벽과 만나는 마지막 타일이 작게 들어가지 않는다면 (5cm 이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일 온장을 그대로 붙여도

문제가 없다. 벽이 직각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나무 판재나 기역자를 사용하여 확인해 볼 수 있고 또는 줄자를 이용해 확인이 가능하다.

줄자로 확인하는 방법은 양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지 확인한 후에 대각선의 길이가 같다면 직각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쉽게 같다 붙이기만 하는 작은 공간에선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큰 평수의 작업할 공간이라면 확인해서 손해 볼 건 없다.




기준장을 붙일 먹줄을 튕겼다. 위에 사진과 위치가 다르다.

먹줄 튕긴 곳은 우측 벽, 시공된 사진은 좌측 벽이다.


가로선이든 세로선이든 먼저 기준선을 튕겨줘야 한다.

세로선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가장 우측에  들어갈 타일 사이즈가 300각 온장이다. (사진에 왜곡이 있어 보인다.)

타일 사이즈가 정확히 298mm였고 벽과 타일의 간격을 2mm를 주어 300mm으로 기준을 잡았다.

가로선도 벽과 만나는 첫 장이 온장이라 300mm으로 기준을 잡았다.


여기서 세로선과 가로선이 만나는 각이 정확히 90도 직각인지를 확인해 보려면 직각자나 판재, 줄자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줄자로 확인하는 방법은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하면 되는데 주변의 길이의 제곱을 더한 값이 나머지 빗변의 제곱의 합과 같으면 정확히 직각이 나온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3, 4, 5 또는 배수를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a와 b가 만나는 꼭짓점을 기준으로 그림과 같이 치수를 표기하고 c의 수가 정확히 맞다면 직각이다.



이것을 응용하면 컴퍼스를 이용해 기준점에서 바로 직각이 되는 선을 만들 수 있다.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 방식은 알아둬야 언제든 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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