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인테리어 현장
연락받고 간 곳은 오피스 상가.
준공 완료가 된 후 입점이 진행되어가는 상가였다.
아직 공사의 잔재가 조금 남아 있었다. 그래서 더 공사하기에 수월 하지 않았나 싶다.
파벽돌 시공. 줄눈 간격 없이, 브릭 패턴으로 진행된 터라 타일이 부족했다. 물량 파악을 업체에서 실수한 모양이다. 출입문 기준 양쪽 벽의 치수와 상부 연결되는 곳까지 획인해본 결과 대략 10제곱미터가 나온다. 같은 구조가 하나 더 있으니 20제곱미터다. 그러나 현장엔 10제곱미터의 타일만 와 있었다. 오전에 발주를 더 넣어 오후에 받긴 했지만, 물량 파악 실수로 오후에 다시 퀵으로 더 받는 일까지 생겨났다. 7시 전에 공사 마무리가 되었으니 그리 늦지 않게 끝나긴 했다.
아침에 파벽돌을 붙일 본드가 준비되어있지 않아
재단만 하느라 물량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나의 실수가 크다. 미리 알았더라면 일의 진행이 훨씬 부드러웠을 것이다.
매번 현장이 배움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