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eta Tortel, 죽으면 잊힐까
-파타고니아 깊숙이 숨겨진 작은 마을 깔레타 토르텔 #26
신께서 숨겨 놓으신 마지믹 비경 파타고니아..!!
운무가 자욱한 이곳은 파타고니아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깔레띠 또르뗄이라는 곳이다.
서기 2023년 6월 11일 아침나절(현지사각),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서 파타고니아 여행서 만난 귀한 풍경을 열어보고 있다. 그 속에는 생전 듣보잡의 풍경이 여행자의 뷰파인더를 붙들고 놔주지 않는다. 이곳은 파타고니아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깔레따 또르뗄(Caleta Tortel) 뒷산의 풍경이다.
위 자료사진 맨 아래 또르뗄(Tortel)이라 표기된 곳이 현재 위치이다. 나는 이곳을 천국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파타고니아에는 이곳 말고도 여러 명소들들이 천국으로 불러야 마땅할 정도로 우리가 사는 보통의 세상과 전혀 다른 풍광을 유지하며 여행자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다.
Caleta Tortel, 죽으면 잊힐까
-파타고니아 깊숙이 숨겨진 작은 마을 깔레타 토르텔 #26
현재 위치 깔레따 또르뗄은 우리 행성에서 몇 안 되는 피오르드가 있는 곳이다.
깔레따 또르뗄 뒷산에 오르면 피오르드가 숨 막히는 비경을 자아내고 있다.
하니와 함께 파타고니아 여행 중에 만난 매우 특별한 풍경들..
위 소개한 지도에 깔레따 또르뗄(이하 '또르뗄'이라 부른다)로 입성하는 길은 하나이나 자료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우측으로 쭉 이어진 길 좌측으로 곁가지가 이어지고 있다. 또르뗄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좌측으로 이어진 곳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짐을 보트로 날라야 한다. 흙 없는 마을의 구조상 육로를 이용할 수가 없거나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선착장에서 짐을 하역하면 위 자료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또르뗄 마을로 이어지는 길로 입성하게 된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이 하나로 이어진다.
그다음.. 마침내 또르뗄이 한눈에 조망되는 장소에 서서 우리가 남긴 기록의 흔적을 더듬으며 행복해한다. 자료사진 우측 하단에 민박집 오스뻬다헤(Hospedaje)이 위치해 있으나 확인이 불가능하다.
장소를 옮기면서 만난 신의 그림자..
또르뗄 뒷산에서 시선을 이동하면 어디를 둘러봐도 신의 그림자인 아름다움이 충만하다.
우리 행성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파타고니아..
남미대륙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파타고니아는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여행자의 천국으로 추앙받을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나 함부로 곁을 내주지 않는 처녀 땅..
우리는 하늘이 하는 일을 잘 알 수 없을뿐더러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의 족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
어느 날 아침에 열어본 또르뗄이 천국으로 여겨지며 묘한 단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누군가.. 석양이 아름다운 건 노을 때문이며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는 추억 때문이란다.
황혼에 다다라 열어보고 있는 추억의 지우려야 지울 수 없는 흔적들..
죽으면 잊힐까..
누군가에게 참한 비경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는 별로일 수도 있겠지..
그러나 죽기 전에 꼭 한 번이라도 가 봐야 하는 여행지를 강추해 드린다면 그곳은 파타고니아..
또르뗄 뒷산에서 내려다본 피오르드 협만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가..
아침에 눈을 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면 내 영혼이 은총입은 사실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이미 천국을 다녀왔으며..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천국에 머무르고 있으므로..
Non c'è terra nel villaggio_Caleta Tortel, Patagonia CILE
il 11 Giugno 2023, La Disfida di Barletta in ITAL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