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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들을 위해

백일홍

by 무쌍

꿈인줄 알았어요

소리는 없고 단어가 만들어 놓은

화면이 었죠


손끝에 바스락 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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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감정번역가/ 사연은 버리고 감정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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