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공기는 꽃향기를 품고
희망을 일으킨다
머뭇거렸지만
다시 돌아가 말을 걸었다
들판을 뒹굴면서
언덕을 산책하고 싶은데
꽃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한 번만 다시 보았으면
이미 지나간 바람을
불러오지 못하는 것을
다른 곳으로 가는 그를
더 붙들 수 없어
새꽃이 필 거야
툭하니 떨어진 꽃송이를
남겨두고
그는 사라졌다
오늘 내게 희망은 무엇일까
상상력은 어디에 있는 걸까
글로 옮기지 못하는 감정을
무슨 수로 해석을 할까
봄까치꽃이 무슨 말을 하는지
더 다정하게 들여다보고
다시 끌어안고
희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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