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주탁
발버둥 치며 사는 일살아봐도 밑지는 장사하세월 까맣게 까먹고남는 것은 새빨간 채무의 얼룩무슨 놈의 셈이 그리 흐려하루마다 돌아서는 뒷 가슴에독촉 같은 거미줄이 둘러 붙고나를 바라보면 밑 빠지는 웃음너를 생각하면 속 빠지는 대답살다 보면 좋은 날 오겠지잘도 씨부렁 거리던 독백돈 벌어 호강시켜 주겠다던 저린 약속그럴 놈의 착각 무엇하러 했는지술집 들러 나오는 길에보름달이 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