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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인 Jul 19. 2021

회사, 밖에서 보면 희극이지만 안에서 보면 지옥일수도

와탭랩스 이래저래

면접 진행중에 회사에게 질문을 던져본적 있으세요? 왜 회사는 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회사에 대해 알아내려 노력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면접을 볼 때, 회사를 인터뷰하고 최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내야 합니다. 밖에서 보면 천국 같던 회사가 들어가서는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회사, 밖에서 보면 희극이지만 안에서 보면 비극일수도

모두에게 좋은 회사라도 나에게는 비극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나를 선택했듯이 나도 회사를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자들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대표에게는 비전과 미래에 대해 물어봐야 합니다. 실무자들에게 내가 할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아무리 멋져 보이는 회사라도 중요한 것은 내가 일할 장소와 사람들입니다. 내가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물어보세요. 회사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함께 일할 사람들이 나와 맞지 않다면 다른 회사를 선택하세요. 


나의 회사 생활이 희극이 되기 위한 질문들

나의 회사 생활이 희극이 되기 위해서는 나와 회사의 핏이 맞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내가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경향이 있다면 대표자 면접에서는 회사의 비전과 목표 회사가 만들어 가려는 문화에 대해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이미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면 실무자 면접을 통해 내가 해야 하는 역할과 앞을 맡길 역할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에 대해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는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회사가 우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사를 한다는 것은 회사와 내가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좀더 주체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면접을 보러 갈때는 회사가 나에게 던질 질문에 대한 준비보다 내가 회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내가 다닐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나와 회사가 좀더 동등해 진다면 나의 회사생활은 비극보다 희극에 가까워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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