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체리콩 Apr 04. 2023

그래도 보고,






모른 척 넘어가주기도 하고

혼신을 다해 열도 내보고

좀 봐주기도 하고

온전히 끌어안아도 보고

적정 거리를 가져도 보고

온 정성을 쏟아 웃게도 해보고

눈빛에 스르륵 녹아도 보고

다툼 후 어느샌가 또 곁에서 꽁냥 대며

여지없이 사랑하기 좋은 나날들.







매거진의 이전글 당신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