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농가야죠 Sharing after learning sth.
아무런 맥락 없이 오늘자 Words of the Day 활동을 막 올렸는데, 다섯 명인가가 라이킷을 했다. 원츄 라이킷이 옛날 옛적에 어느 만화에 (멋지다 마사루였나??)에서 나오던 말인 거 같은데...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영어과 심화연수를 받고 있다. 영어 능력과 영어로 수업하는 능력과 미래 교실을 위하야 디지털 머시기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회화를 가면 막 나대야 사실 실력도 늘고 뽕을 뽑는데 자기 이야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곤욕이다 What is your hobby?(취미가 뭐예요?) Nothing. (없는데요.) 별 기대 없이 나간 소개팅에서 호구 조사하는 느낌이랄까 아, 어색하다. 자꾸 뻘소리를 하는데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 고루 늘리고 싶지만 가장 기본으로 돌아간다면 단어/어휘/Words/Vocabulary이지 않을까 밑천이 있어야 장사를 하고 신용이 있어야 대출을 받을 거 아니냐 목적을 향한 grounds/fundamentals/foundation이 단어가 아닐까 싶다.
현재까지 센터에서 one and only 선생님들의 선생님인 Steve쌤께서 아주 재미난 활동을 한다더니 몸소 시범을 보이셨다. (Modeling)
1. 우선 Words of the Day를 맥락을 가지고 제시한다. 신문 기사 헤드라인에서 나온 표현이어도 좋고, 대화에서 나와도 좋다.
2. 함께 읽어보고 갸웃한 unknown words(모르는 단어)에 대해 무슨 뜻인 거 같냐고 다 같이 추측(guessing) 해 본다.
3. 그런 다음 그 단어의 품사(part of speech,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의미/뜻풀이를 제시하고 가능하다면 동의어(synonyms)와 반의어(antonyms)도 제시한다.
4. 해당 단어 또는 표현이 사용된 예시 문장을 두세 개 정도 제시하고 이해하게끔 한다.
5. 해당 단어 또는 표현을 사용해서 문장을 스스로 만들게 한다. Make your own sentences using the words (or expressions).
6. 그룹 내에서 자기가 만든 문장을 그룹원들과 공유한다.
7. 학급 전체와 만든 문장을 공유한다.
이런 식으로 어휘를 맥락 속에서 익히고 personalization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internalize 되는 것 같다. 부디 학교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어야 할 텐데...
이렇게 교사가 첫날 시범을 보이고 다음 차시부터는 아이들에게 순서를 정해서 발표하게 하면 교사는 쉬고(으응??) 아니 guider이자 facilitator역할에 몰입할 수 있고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매우 바람직한 student-centered classroom을 구현할 수 있겠다.
#teaching_vocabulary #vocabulary #english_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