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3X로 담은 감성
어디선가 본 듯한 그림자가
낯익은 골목 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햇살보다 먼저 다가온 그 실루엣은
과거의 어느 따뜻한 날을 닮아 있었다.
발걸음이 멈춘 순간, 마음이 먼저 웃었다.
개발자삶을 멈추고 오랜시간 말로 떠들었던 삶을 시작했고, 완전한 나로서의 미니멀삶과 움직이는삶을 꿈꾸며 쉼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찍고 그림그리는 삶에 도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