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기반으로 한 더 브라우저 컴퍼니의 Arc 브라우저의 등장
‘아니 또 새로운 브라우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구글 크롬롬 브라우저의 핵심 코드이자, 공개된 오픈소스로서 계속된 진화를 돕고 있는 크로미움(Chromium) 덕분입니다. 크로미움 기반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기능을 가지면서, 크롬의 기능을 똑같이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윈도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Edge)라던지, 네이버에서 개발한 웨일(Whale)이라던지 하는 브라우저들 모두 크로미움 기반으로 호환성의 장점은 누리면서 각각 자신들의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브라우저들을 내놓고 있고,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프라이버시를 중시한 것으로 인기를 끈 브레이브(Brave)같은 브라우저도 사용층이 두텁구요.
Arc 브라우저 또한 크로미움 기반의 새로운 브라우저를 표방하고 나온 브라우저 입니다. 아직까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Mac용 브라우저만 나온 상태입니다.
브라우저를 설치하면, 형형 색색의 도형을을 마친 만져볼 수 있을거 같은 느낌으로 클릭하며 설정을 하게 됩니다. 기존 브라우저의 설정을 가져오거나 새롭게 시작하며, 유튜브, 노션, 트위터, 지메일 등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를 앱버튼처럼 먼저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기능과 탭리스트를 왼쪽에 버티컬로 배치하고 오른쪽에 브라우징 창을 볼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스페이스 라는 기능이 있어, 가상 데스크톱 처럼, 한 브라우저 안에서 테마별로 분류된 여러 탭들을 묶은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업무나 이메일, 취미 등 여러 테마별로 색상과 탭묶음이 다른 스페이슫들을 만들어 옮겨다닐 수 있게요. 앞으로는 스페이스나 개인화, 커뮤니티 기능이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Arc 브라우저는 뭔가 최첨단의 기능을 마구 푸쉬하는 방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선 Mac에서 구동되는 그 어떤 브라우저보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우아하게 웹페이를 서핑할 수 있게 합니다. Arc 브라우저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링크나 웹사이트에서 계속해서 미술작품을 인용하는 것도 그런 우아하고 아름다운 경험에 한 몫을 합니다.
지메일이나 노션 같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요즘의 웹은 그냥 웹이 아닌 앱 자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구글 크롬은 웹브라우저 창의 테두리를 뜻하는 ‘크롬’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로, 그 테두리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웹에 몰두할 수 있게끔 한 바 있습니다. Arc 브라우저는 그 웹의 경험을 예술작품을 구경하고 창작하듯 아름답고 우아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등록하면 이렇게 뱃지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