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법 A to Z
보도자료는 매체를 대상으로 뿌리는 초안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라는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쓰입니다. 기자들이 가공하기 쉬운 형태로 쓰여야 하며 있는 사실 그대로 객관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마음대로 추측해서 작성하면 안 되며 ‘가장’, ‘매우’ 등 과장된 부사의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이해도를 높입니다. 기자들은 전달받은 내용을 토대로 본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타이틀로 뽑아 재작성하기도 하며,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따로 홍보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묻기도 합니다. 잘 쓴 보도자료는 기자들의 입맛에 맞게 별도의 수정 없이 배포할 수 있는 자료가 되겠지요.
보도자료는 보통 한 페이지 내외 분량으로 간결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의 자료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단 배경으로 기업 로고를 삽입합니다. 사진자료가 있을 시 '[사진자료] 0000 제품'으로 제목을 변경하여 어떤 사진자료인지를 유추할 수 있도록 이름을 변경합니다.
1. 헤드라인
무슨 내용의 자료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헤드라인을 작성합니다. 기사의 전체 내용을 짧게 함축해야 하며 기자나 대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 합니다.
2. 부제목
헤드라인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주요 내용을 두, 세 개 정도 뽑아 짧게 요약해서 넣습니다.
3. 리드문
보도자료는 시의성이 중요하므로 리드문 앞에 발표 날짜를 명시합니다. 리드문에는 육하원칙에 따라 보도자료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리드만 보고도 전체 보도자료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게 작성합니다. 기자들은 이 리드문을 읽고 기사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보도자료 작성 시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4. 본문
본문은 리드문의 내용을 상세히 풀어서 설명하며 왜 보도할 가치가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신상품을 출시에 대한 보도자료를 작성한다면, 기존 제품과 대비했을 때 어떤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시장 플레이어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본문 마지막에는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나 주관적인 내용을 인용문의 형태로 넣습니다.
5. 회사개요
회사의 주력 상품이나 설립연도, 규모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삽입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주소를 삽입합니다.
6. 연락처
기자가 보도자료 내용을 읽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도록 하단에 홍보 담당자의 연락처를 반드시 기입해야 합니다.
홍보담당자는 내부 미팅을 통해 보도 거리가 될 만한 소스를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으며, 보도자료를 쓰다 막히는 부분은 비슷한 유형의 기사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신상품 출시
- 정책, 사업계획 발표
- 사회공헌 활동
- 전시회 참여 등의 행사
- 사업 제휴
- 투자 유치
- 조사, 연구 자료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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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홍보업무의 목적 및 역할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홍보란? 홍보의 2가지 역할과 기능' 포스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